충남도, ‘안전한 수산물 소비’ 촉진 5단계 대책 마련

입력 2023-09-20 17: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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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지난달 13일 서천군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3회 충남수산인 한마음대회에서 김태흠 충남지사 등 주요 내빈들이 수산물 판촉·홍보 행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충남도

충남도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응하고, 수산물 소비 위축 방지를 위한 중·장기 ‘수산물 소비촉진 계획’을 수립했다.
20일 도에 따르면 수산물 소비촉진 계획은 △우리 수산물 국민 안심 지원 △현장 소통으로 수산물 신뢰 확보 △단체급식 수산물 식재료 공급 확대 △수산물 판매기업 지원 △지역축제·어촌관광 등 수산물 소비 연계 총 5단계로 추진한다.

먼저, 국민 안심 지원은 신문 등 온·오프라인 매체를 통해 우리 수산물의 안전성을 지속 홍보하고, 수산물 안전 신호등으로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를 송출해 수산물 안전 현황을 공개한다.

현장 소통은 충남 수산물 소비 장려를 위해 시식회, 캠페인 등 ‘수산물 소비·안전성 홍보’를 실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각종 행사 시 수산인, 소비자 단체와 소통의 장을 마련해 불안 심리를 해소한다.
학교급식 수산물 공급 확대는 ‘지역수산물 학교급식 공동구매’ 추진으로 공동구매 품목에 대한 차액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학교급식 우리 수산물 데이(day) 등 다양한 정책을 동반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내 공공기관 및 100명 이상 기업 구내식당에 수산물 식단 확대 등 ‘수산물 먹는 날’ 지정을 통해 수산물 소비 활성화에 동참해 달라고 요청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가을 성어기를 맞아 남당항·백사장 대하 축제, 강경·광천 젓갈 축제 등 지역수산물 축제와 연계한 소비 붐을 조성하고, 해양수산부에서 추진 중인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 환급행사’를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 및 수산물 소비촉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노태현 도 해양수산국장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응해 도내 수산물 소비촉진 단계별 추진 계획에 따라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소비자들이 신뢰하고 구입 할 수 있도록 안전한 소비 환경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유원상 기자 localk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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