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부대3’ 1회만에 돌풍…새로 합류한 美특수부대 화제

입력 2023-09-26 06:3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제공 | 채널A

‘강철부대3’에 새로 합류한 미국 특수부대 대원들

이라크 등 세계 전장 거친 베테랑들
평균 복무기간 13년…“실전스타일”
특수부대 예비역들이 부대의 명예를 걸고 경쟁하는 채널A·ENA 예능프로그램 ‘강철부대3’가 1회 만에 화제몰이에 성공했다. 시즌1·2에서는 보지 못했던 새로운 특수부대를 내세우고, 다른 체력 예능 포맷에서 활약한 출연자들을 포함해 ‘왕중왕전’이란 시즌3의 의미를 강조한 덕분이다.

19일 첫 방송한 ‘강철부대3’는 전작에 참여한 육군특수전사령부(특전사), 육군첩보부대(HID), 제707특수임무단(707), 해군특수전전단(UDT)과 해군첩보부대(UDU), 미해군특수부대 ‘네이비씰’과 육군특수부대 ‘그린베레’ 연합인 미특수부대(USSF) 등 총 6개 부대가 경쟁을 시작했다.

시청자 사이에서는 시즌3에 새로 합류한 USSF와 UDU에 대한 호기심이 인기의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USSF는 평균 복무기간만 13년으로,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 등 세계 전장을 두루 거친 베테랑으로 구성돼 실전의 긴장감을 배가시켰다. 그린베레 윌이 해상 실탄 사격 대결에서 “실전 스타일”이라며 단 3초 만에 격발해 화제를 모았다.

연출자 신재호 PD는 “사병 중심의 해병대수색대와 군사경찰특임대(SDT), 구조 전문의 해난구조전대(SSU)를 제외하고, 소총저격 등 실전 경험이 많은 부대로 출연진을 구성해 전문성을 높인 실전 미션을 이전보다 늘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앞서 방송한 다른 체력 예능 출연자들이 각 팀에 소속돼 경쟁을 벌이는 점도 시청자 관심을 끈다. 특전사 박문호는 이종격투기선수들이 모인 예능 ‘좀비트립’ 출신으로 이름을 알렸고, UDT 김경백은 ‘피지컬: 100’, 707 홍범석과 UDU 고인호, USSF 윌은 SBS에서 군부대 예비역들을 주인공으로 했던 ‘더솔져스’에 출연한 이력이 있다. 이에 군 복무 경험이 있는 남성 시청자들도 격투기 관련 온라인커뮤니티 등을 통해 “강한 팀원들이 나와 이전 시즌과 차별화를 뒀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쏟아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