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즐길 최고의 차? 픽업 트럭이 대세!

입력 2023-09-26 17: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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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글래디에이터. 사진제공|지프

모처럼 찾은 고향에서 모두의 주목을 받을 수 있는 차종은 단연 픽업트럭이다. 고향가는 길 장거리 여행, 차박과 캠핑 등의 레저활동, 화물차로서의 활용성까지 지닌 유일한 차종이 픽업트럭이기 때문이다. 추석 연휴를 만끽하는 것은 물론, 고향에서 단숨에 인싸(인사이더)가 될 수 있는 최고의 픽업트럭 2종을 살펴봤다.

●단숨에 인싸가 될 수 있다! 지프, 글래디에이터

지프 글래디에이터는 오프로드의 최강자인 지프 랭글러 특유의 매력적인 디자인에 픽업 트럭을 합쳐놓은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정면에서 보면 영락없이 랭글러지만 측면에서 보면 5600mm에 달하는 긴 전장과 3490mm의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한 긴 적재함이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트럭 배드라고 불리는 적재함의 크기는 세로 1350mm, 가로 1450mm다.

활용도는 무궁무진하다. 스키, 스노보드, 바이크 등 다양한 레저 용품을 적재하거나, 차량용 텐트를 올릴 수도 있다. 적재함에는 화물 공간을 덮고 다닐 수 있는 3단 접이식 커버도 장착되어 있다. 오픈하고 다닐 수도 있고 화물 공간을 닫아 물품을 보호할 수도 있어 더욱 마음에 든다. 심지어 이 차는 뚜껑을 열고 오픈에어링을 즐길 수 있는 유일한 픽업트럭이기도 하다. 개성을 마음껏 드러내면서 모두의 주목을 받을 수 있는 차라는 뜻이다.

동력 성능도 막강하다. 지프 글래디에이터에는 3.6L 펜타스타 V-6 가솔린 엔진을 장착하고 있으며, 최고 출력 284마력, 최대 토크 36kg·m의 강인한 성능을 갖추고 있다.

지프 글래디에이터 인테리어. 사진제공|지프


특히 오프로드 주행 능력이 발군이다. 어지간한 험로는 사륜구동 오토모드 만으로도 주파가 가능하다. 도저히 주행이 불가능할 것 같은 거친 산악 지형에 진입했다면, 전후방 차동기어 잠금장치와 전자 분리형 스웨이바를 활성화시키면 된다. 휠 동력과 접지력을 높여 오프로드 주행 능력을 극대화 할 수 있다. 아울러 글래디에이터는 최대 760mm 깊이의 수중 도하 능력과 최대 2721kg의 견인 능력까지 갖추고 있다.

최신 안전 사양도 충실하게 갖추고 있다. 사각지대 감시 시스템과 주차장 등 좁은 공간에서 후진할 때 사고 위험을 줄여 주는 후방 교행 모니터링 시스템 등이 기본 적용되어 있으며, 전/후방 센서 주차 보조 시스템을 적용해 미처 발견하지 못한 장애물이 있으면 자동으로 차량을 멈춰 접촉 사고를 방지해준다.

온로드에서의 승차감도 제법이다. 레이스를 통해 입증된 댐핑 제어 기술이 적용된 FOX 알루미늄 바디의 지름 2인치 쇼크를 적용해 장거리 주행에도 무리가 없는 승차감을 완성해냈다.

GMC 시에라. 사진제공|GM



●압도적 승차감과 활용성, GMC 시에라

국내 유일의 초대형 풀사이즈 픽업트럭인 GMC 시에라는 차를 타고 고향으로 내려가는 순간 그 어떤 차보다 저 친구 ‘성공’했다는 인식을 단숨에 심어줄 수 있는 독보적인 아우라를 지니고 있다. 전장 5890mm, 전폭 2065mm, 전고 1950mm의 거대한 차체가 만들어내는 카리스마가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승차감은 그야말로 우아하다고 표현해야 할 정도다. GMC 시에라의 배기량은 6162cc, 최대 출력은 426마력(5000rpm), 최대토크는 63.6 kg.m(4100rpm)으로 어떤 상황에서도 여유 넘치는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GMC 시에라 인테리어. 사진제공|GM


6.2리터 8기통 자연흡기 엔진이기 때문에 연비는 다소 떨어진다. 공인 복합 연비는 6.9km/L지만, 실제 고속도로 주행시에는 9~10km/L 수준의 실 연비를 기록할 수 있다.

승차감도 압도적이다. 실시간으로 도로 상황을 체크해 최적의 주행 퍼포먼스를 만들어내는 리얼타임 댐핑 어댑티브 서스펜션은 기존의 그 어떤 픽업트럭에서도 느끼지 못했던 안락한 주행 감성을 만들어낸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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