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신형 5시리즈 전 세계 최초로 한국서 출시

입력 2023-10-05 11: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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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코리아가 독보적인 디자인과 디지털 혁신을 담은 차세대 프리미엄 세단 뉴 5시리즈를 전 세계 최초로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8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혁신적인 편의사양 및 첨단 디지털 서비스 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사진제공|BMW 코리아

벤츠 E클래스는 잊어라. BMW 5시리즈가 2017년 이후 6년 만에 8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새롭게 돌아왔다. BMW 5시리즈는 1972년 첫 선을 보인 이후 전 세계에서 약 800만대 이상 판매된 BMW의 대표 프리미엄 세단이다.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반영해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국내에서 출시했다. 진화한 디자인과 첨단 디지털 사양을 적용하고, 5시리즈 최초로 선보이는 순수전기 모델인 BMW 뉴 i5를 함께 선보이며. 벤트를 E클래스를 제치고 프리미엄 중형 세단의 최강자 등극을 노리고 있다.


●우아하고 강력하다

BMW 뉴 5시리즈는 한 눈에 강하게 끌리는 디자인으로 거듭났다. BMW를 대표하는 트윈 헤드라이트와 BMW 키드니 그릴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간결하면서도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차체 크기도 커졌다. 이전 세대에 비해 길이 95mm, 너비 30mm, 높이는 35mm 증가했으며, 앞뒤 축간 거리도 20mm 길어져 당당한 외관과 동급 차량 대비 가장 큰 실내 공간을 구현했다.

실내 디자인도 더욱 운전자 중심으로 진화했다.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4.9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통해 완전한 디지털 환경을 갖췄다. 기어 셀렉터 역시 스위치 방식의 새 구조가 적용됐다.

7시리즈에서 먼저 선보인 인터랙션 바도 적용된다(모델에 따라 다름). 터치 방식의 조작 패널이 통합되어 있는 백라이트가 적용된 크리스탈 디자인의 바를 통해 운전자와 차량이 교감할 수 있다.

아울러 5시리즈 사상 최초로 실내에 완전 비건 소재가 적용된다. 가죽과 동등한 수준의 특성을 지녔으며 뉴 520i 및 뉴 523d 모델의 시트, 대시보드 및 도어 패널, 스티어링 휠 등에 기본 적용된다.


●최신 파워트레인 적용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BMW 5시리즈 최초의 순수전기 모델 뉴 i5에는 더욱 향상된 5세대 BMW eDrive 기술이 적용됐다. 1개의 전기모터가 탑재되는 후륜구동 모델 BMW i5 eDrive40의 최고출력은 340마력, 최대토크는 40.8kg·m이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6초에 가속한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384km이다. 최상위 모델 BMW i5 M60 xDrive는 2개의 전기모터가 탑재돼 601마력의 합산 최고출력과 81.1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제로백은 단 3.8초,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최대 361km다.

내연기관 모델에는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 신형 BMW 그룹 이피션트 다이내믹스 모듈러 엔진이 탑재된다. 추월이나 출발 가속 시 상황에 따라 순간적으로 11마력을 추가 발휘하며, 정속 주행 중에는 엔진을 보조해 연료 효율을 높인다.

첨단 사양도 대거 적용됐다. 전 모델에 주차 및 후진 보조 기능이 포함된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가 기본 탑재된다.

BMW 그룹 코리아는 뉴 5시리즈 출시와 함께 프로액티브 케어 서비스도 선보인다. 차량 데이터 원격 수집을 통해 타이어, 배터리, 오일 등 일반 정비와 고장 및 사고에 이르기까지, 차량 운행 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선제적으로 진단하고 고객에게 안내하는 서비스다.

영종도|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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