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색 타이틀곡으로 흥행 승부수…‘초통령’ 걸그룹 아이브의 변신

입력 2023-10-16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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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아이브’. 사진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

새 미니음반 ‘아이브 마인’ 3개의 타이틀곡
‘자기애’ 고유 색깔속 강렬한 트랩비트 변화도
확 바뀐 ‘초통령’이 돌아왔다.

걸그룹 아이브가 13일 발표한 첫 번째 미니음반 ‘아이브 마인’(I‘VE MINE)을 통해 강렬하고 파격적인 모습으로 변화를 시도해 눈길을 끈다. 그동안 귀엽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내세워 어린아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이들이 새롭게 변신한 모습에 국내외 팬들의 호기심이 집중되어 있다.

이뿐만 아니라 무려 3곡의 타이틀곡으로 승부수를 던져 또다시 흥행몰이에 나선다. 이들은 2021년 12월 ‘일레븐’으로 데뷔한 후 ‘러브 다이브’, ‘애프터 라이크’, ‘키치’, ‘아이엠’ 등 발표하는 곡마다 히트해 ‘4세대 걸그룹 돌풍’을 일으킨 주역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이번 앨범을 기점으로 아시아, 북미, 유럽, 남미 등 19개국 27개 도시에서 월드투어를 열고 영역을 확대하는 만큼 어느 때보다 각오가 남다르다.

흥행 발판은 마련됐다. 15일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세 타이틀곡으로 아이브의 고유한 색깔을 담아내면서도 파격적인 변화는 물론 예측을 벗어난 다양성과 가능성을 입증한다는 계획이다.

아이브의 상징과도 같은 ‘자기애’(나르시시즘)를 또 한 번 포인트 삼아 타이틀곡에 담았다. 타인의 시선에서 바라본 나를 묘사한 ‘이더 웨이’, 서로가 발견한 나를 그린 ‘오프 더 레코드’, 내가 찾아낸 또 다른 나를 담아낸 ‘배디’ 등이다.

특히 ‘배디’는 아이브가 주로 선보인 색깔과 180도 다른 음악이라 관심을 끈다. 강렬한 트랩 비트와 독특한 일렉트릭 베이스 사운드가 어우러진 것이 인상적인 곡이다. ‘자기 자신에 대해 자신감을 가지라’는 메시지도 잊지 않고 넣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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