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주문 520만장 돌파 …세븐틴, 적수가 없다

입력 2023-10-24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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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높은 곳으로” 그룹 세븐틴이 23일 열한 번째 미니음반 ‘세븐틴스 헤븐’을 발표하고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사진제공|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미니음반 ‘세븐틴스 헤븐’ 또 K팝 앨범판매 신기록

멤버 우지가 프로듀싱·다른 멤버들은 작사·작곡
글로벌 인기 폭발적…올해 9개월만에 1000만장
“최고가 되겠다는 일념에 쉼 없이 달려왔어요.”

더 이상 ‘적수’가 없다. 그룹 세븐틴이 또다시 새 앨범 선주문량으로 역대 케이(K)팝 앨범 최고치를 경신하며 정상에 올라섰다. 국내외에서는 세븐틴이 그룹 공백기를 보내고 있는 방탄소년단의 빈자리를 꽉 채우는 것은 물론 이들과 견주어도 절대 뒤지지 않는 성과 등을 보인다는 평가도 나온다.

세븐틴은 23일 발표한 열한 번째 미니음반 ‘세븐틴스 헤븐’(SEVENTEENTH HEAVEN)으로 선주문량 520만 장을 넘어서며 신기록을 썼다. 앞서 4월 발표한 열 번째 미니음반 ‘FML’의 선주문량은 464만 장으로 당시 역대 케이팝 음반 선주문량 가운데 최고 수치를 보였다. 이들은 새 앨범을 내놓을때마다 탄탄한 글로벌 입지와 음악적 역량을 인정받아 매번 신기록 경신 중이다.

멤버 우지가 프로듀싱을 맡고, 에스쿱스·호시·원우·민규·버논이 작사와 작곡에 참여한 새 앨범은 ‘더할 나위 없이 매우 행복한 상태’를 뜻하는 ‘세븐스 헤븐’(Seventh Heaven)을 세븐틴만의 의미로 재해석했다. 멤버들은 이번 앨범을 통해 지금까지의 노력과 결실을 팬과 함께 축하하며 새로운 앞날을 그렸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음악의 신’을 비롯해 세계적인 DJ 마시멜로가 프로듀싱한 ‘SOS’, ‘백 2 백’(Back 2 Back), ‘몬스터’(Monster), ‘하품’ 등 총 8곡이 수록됐다.

이들은 이날 새 앨범을 공개하며 “쉼 없이 달려온 끝에 더할 나위 없는 행복한 순간인 지금 펼쳐졌다고 생각한다”면서 “이 행복한 순간을 모두가 함께 즐겨줬으면 좋겠다. 타이틀곡 ‘음악의 신’으로 국민 대통합을 이루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해 노래하고 춤추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2015년 데뷔한 이들은 잇달아 밀리언셀러를 기록 중이다. 데뷔 6년 6개월 만인 2021년 11월 국내 앨범 누적 판매량 1000만 장을 기록했고, 올해는 단 9개월 만에 1000만 장을 넘겼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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