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영, 페루 122m 절벽 호탤 숙박→스릴 만점 체크아웃 (지구마불2) [TV종합]

입력 2024-05-26 11: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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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마불 세계여행2’ 곽.빠.원과 여행 파트너들이 각자의 여행에서 색다른 경험을 했다.

25일 방송된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2’(이하 ‘지구마불2’) 12회에서는 브라질에 간 ‘도빠민’ 팀 빠니보틀과 김도훈, 페루에 간 ‘원 플러스 원’ 팀 원지와 원진아 그리고 ‘꽉기영’ 팀 곽튜브와 강기영의 4라운드 여행 파트3 이야기가 펼쳐졌다. 각 팀 별로 물놀이, 대자연, 그리고 스릴 끝판왕을 콘텐츠에 담아 와 시청자들의 대리만족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날 ‘원 플러스 원’ 팀 원지와 원진아는 피라냐 사냥과 정글 트래킹으로 오감만족 아마존 액티비티를 진행했다. 넘치는 승부욕으로 피라냐를 잡고, 이빨이 그대로 보이는 피라냐 통구이로 식사까지 즐긴 원지와 원진아. 정글 트래킹을 할 때는 야생 원숭이를 만나 밥을 주는 등 대자연과의 교감을 즐기며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원지는 “대자연 끝판왕을 봤다”며 여행 크리에이터에게도 아마존은 새로운 대자연 풍경이라는 걸 강조했다.

또한 아마존에서 이들은 손이 닿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트래킹 코스를 힘겹게 가기도 하고, 독 나무 가시에 찔리기도 하는 등 예상대로만 흘러가지 않는 대자연의 위엄을 경험했다. 이에 ‘파워J’ 원진아가 자신의 체크리스트를 내다 버리기도. ‘파워J’에서 탈퇴한 원진아는 “여행을 하는 동안 계획이 없어도 불안하지 않더라. 강박이 사라진 것 같아 마음이 편해졌다”며 소감을 밝혔다.

‘도빠민’ 팀 빠니보틀과 김도훈은 브라질 ‘보니또’에서 여행을 이어갔다. 수풀이 우거진 오솔길을 따라 들어가자 역대급으로 맑고 투명한 강이 두 사람을 반겼다. 전 세계 각지에서 물놀이를 해본 빠니보틀마저도 보자마자 “이런 건 처음 본다”라고 감탄할 정도. 인공적으로 꾸민 수족관보다 더욱 아름다운 자연이 만든 그림에 빠니보틀과 김도훈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물놀이를 즐겼다.

특히 김도훈은 물에서 나오지 않는 빠니보틀을 보며 “이 강에는 빠니라는 물고기가 살고 있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물놀이를 마치고 빠니보틀은 “이건 진짜 역대급이다. 지금까지 물놀이한 곳 중에 1등이다”라고 인정했으며, 김도훈은 “여행 초보인데 벌써 1등인 나라를 와버렸다”고 답했다. 이어 두 사람은 워터파크에서 못다 한 액티비티를 마저 즐기며 끝까지 도파민 터지는 여행을 펼쳤다.

마지막으로 ‘꽉기영’ 팀 곽튜브와 강기영은 대망의 페루 절벽 호텔로 향했다. 122m 높이 절벽에 있는 이 호텔은 암벽 등반으로 체크인을, 집라인으로 체크아웃을 해야 하는 ‘세상에서 가장 괴팍한 숙소’. 고소공포증이 있는 곽튜브는 끝까지 도전하려고 시도했지만, 결국 올라가는 걸 포기했다. 결국 강기영이 곽튜브 없는 곽튜브 팀으로서 혼자 콘텐츠를 촬영하기 위해 절벽 호텔로 올라갔다. 약 2시간 동안 90도 경사의 절벽을 올라간 강기영은 혼자서 밥도 먹고, 화장실도 이용하는 등 절벽 호텔의 모든 것을 카메라에 담아왔다.

곽튜브는 강기영이 무사히 체크인하는 걸 보고 나서야 자리를 떴다. 택시도 안 잡히는 어두컴컴한 거리에 남은 곽튜브에게 누군가 다가왔다. 그는 절벽 호텔 체크인하는 손님들의 사진을 찍어주는 작가 마리오. 마리오의 도움으로 곽튜브는 걸어서 15분 거리의 숙소에서 무사히 잠을 청했다. 다음 날, 집라인을 타고 20시간 만에 땅을 밟은 강기영과 곽튜브가 감격의 상봉을 했다. 곽튜브는 “고소공포증을 치료받고 올라가고 싶을 정도로 그림이 너무 부러웠다”고 이야기했고, 강기영은 “앞으로 몇 개월은 떠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방송 말미 공개된 13회 예고편에는 강력한 요청으로 5라운드 여행도 함께 하게 된 ‘도빠민’ 팀, ‘원 플러스 원’ 팀, ‘꽉기영’ 팀이 화목한 분위기 속에서 주사위를 던지는 모습이 담겨 이들의 다음 여행지는 어디일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2’은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50분 방송된다.

사진=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2’

이슬비 동아닷컴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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