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정국, 솔로 6곡 빌보드 ‘핫100’ 진입…K팝 솔로 최다 기록

입력 2023-11-15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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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이 신곡 ‘스탠딩 넥스트 투 유’를 비롯해 총 6곡의 솔로곡을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에 올려두며 케이팝 솔로 신기록을 세웠다. 사진제공 | 하이브

새앨범 타이틀곡 ‘스탠딩 넥스트 투유’ 빌보드 핫100 5위

차트 10위권 안에 3곡 올린 것도 K팝 솔로 중 유일
이젠 더 이상 케이(K)팝스타가 아니다.

방탄소년단의 정국이 미국에서 또 하나의 기록을 쓰며 제대로 팝스타 행보를 걷고 있다. 정국은 최근 발표한 솔로 앨범 타이틀곡으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에서 5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정국은 솔로로 총 6곡을 ‘핫100’에 올려놓으며 케이(K)팝 솔로 가수 가운데 가장 많은 곡을 해당 차트에 올리게 됐다.

14일(이하 한국시간) 빌보드 최신차트(18일 자)에 따르면 정국이 3일 발표한 앨범 ‘골든’(GOLDEN)의 타이틀곡 ‘스탠딩 넥스트 투 유’(Standing Next to You)가 ‘핫100’ 5위에 진입했다.

빌보드는 “정국의 세 번째 솔로 톱10 기록”이라며 “이 곡은 디지털 송 세일즈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핫100’은 현재 미국에서 가장 많이 듣는 주간 인기곡 순위이자 진입 자체가 어려운 차트로 통한다. 미국 스트리밍 데이터, 라디오 방송 점수(에어플레이), 판매량 데이터를 종합해 순위가 산출되는 차트로, 빌보드 세부 차트 가운데 가장 의미가 크다.

‘스탠딩 넥스트 투 유’는 스트리밍 1060만 건, 라디오 방송 40만 건, 피지컬과 디지털 싱글 판매량 합산 9만9000장을 기록했다.

이 노래는 빌보드 차트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제외)에서도 각각 1위를 기록했다. 정국은 앞서 7월 ‘세븐’으로 전 세계에서 인기를 누리며 ‘핫100’ 1위를 차지했고, ‘3D’로는 10월 5위로 진입했다.

눈길을 끄는 건 정국이 솔로로 ‘핫100’에 이름을 올린 게 이번이 6번째다. 지난해 슈가가 프로듀싱한 ‘세븐페이츠: 착호’의 OST ‘스테이 얼라이브’(95위), 찰리 푸스와 협업한 ‘레프트 앤 라이트’(22위), 올해 발표한 솔로 싱글 ‘세븐’(1위), ‘3D’(5위), 더 키드 라로이와 협업한 ‘투 머치’(44위) 등이다.

이는 케이팝 솔로 가수 사상 ‘핫100’ 최다 곡 진입 신기록으로, 이 차트 10위권에 3곡을 올린 것도 케이팝 솔로 가수 중 정국이 유일하다.

한편 정국은 앨범 ‘골든’ 판매량(Album Units) 21만200장을 기록해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 2위로 진입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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