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배우 박경득, 숙환으로 별세…향년 86세 [연예뉴스 HOT]

입력 2023-12-01 0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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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

원로배우 박경득이 별세했다. 향년 86세. 11월 30일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에 따르면 고인은 지난달 28일 숙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장례식장에서 장례가 진행됐고, 발인은 이날 오후 5시에 엄수됐다. 장지는 비봉추모공원이다. 고인은 1950년대부터 배우 활동을 시작한 뒤 50여 편의 작품에 출연했다. 특히 ‘용의 눈물’, ‘태조 왕건’, ‘명성왕후’, ‘불멸의 이순신’, ‘대조영’, ‘연개소문’ 등 대하 사극에서 활약했다. 1988년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의 전신인 한국방송연예인노동조합의 초대 위원장으로 취임해 연기자의 권리 보호에도 힘썼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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