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테크인터내셔날, AI 활용 ‘재활용품 무인회수기’ 선봬

입력 2023-12-06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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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품 종류와 무게 인식해 분류
IoT기술 접목해 포인트 적립도 가능
“당신의 작은 실천이 지구를 살립니다!”

1995년 설립 이후 하중 감지 센서기술을 기반으로 측정 및 계량기술 개발에 매진해온 ㈜지테크인터내셔날(대표 한성우)이 최근 환경 산업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며 3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캔과 패트병을 압축해 회수하는 ‘재활용품 무인회수기(GRC 700·사진)’를 개발해 화제다.

자체기술력으로 개발한 재활용품 무인회수기는 그동안 문제로 지적됐던 페트병과 캔의 라벨 및 이물질(내용물) 등 자원 재활용 문제를 해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차 영상으로 재활용품이 들어오면 종류와 기준 무게를 인식하고 무게와 다른 기준의 재활용품들은 걸러내는 AI 기술이 접목된 기술력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특히 무인회수기를 관리자가 휴대폰으로 간편하게 관리 가능한 IoT 기술력을 접목해 재활용품을 버릴 때마다 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다. 휴대폰을 통해 통장을 등록하면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도 있어 소비자들의 자연스런 참여 유도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저전력 설계로 평상시 최소의 전기로 운영되며 카드나 화면 터치시 작동하게 하는 소비절감기술을 적용해 녹색기술로 인정받고 있다. 이 제품은 국내에서 출시되는 모든 페트병을 압축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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