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일색 ‘1월 K팝 대전’…여제 아이유가 돌아온다

입력 2024-01-16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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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컴백 티저 이미지. 사진제공 | EDAM엔터테인먼트

이달 24일 신곡 ‘러브 윈스’ 기습 예고
SNS 게시 반나절만에 좋아요 4만개
2년1개월만에 컴백…해외서도 들썩
어림잡아 30개 팀에 이르는 새해 케이(K)팝 컴백 대전의 ‘화룡점정’은 가수 아이유다. 케이팝 여제 아이유가 이달 말 기습 컴백을 선언했다. 2021년 말 발표한 앨범 ‘조각집’ 이후 2년1개월만의 복귀.

아이유는 15일 소속사 공식 SNS에 티저 이미지 격의 무빙 포스터와 함께 24일 신곡 발표를 예고했다. 음반 발매 전 일종의 ‘선공개’ 형태로 발매될 새 노래 제목은 ‘러브 윈스’(LOVE WINS). 어느 새부턴 가 고유의 색깔이 된 ‘신비화’는 이번에도 변함없는 듯 공개일, 제목, 티저 이미지 외 힌트는 전무하다.

이번 깜짝 컴백 선언과 맞물려 눈길을 끄는 대목은 명실상부한 ‘케이팝 여제’임을 방증하듯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단 점. SNS가 그 근거로, 이미지 게시 불과 반나절 만에 4만여 개에 육박하는 ‘좋아요’와 각국 언어로 쓰인 댓글 1500여 개를 끌어냈다.

이렇듯 글로벌로 확장된 아이유에 대한 관심은 새 음반 발표 때마다 아이유가 아이유를 넘는 자체 리즈 경신에 힘입은 바 크다. 전작인 미니 앨범 ‘조각집’ 예를 들어도 수록된 5곡 전곡 히트에 성공했다. 데뷔 15주년을 맞이해 지난해 연 콘서트 경우 히트곡 과다 여파로 레퍼토리 자체만으로 팬덤 사이에 화제가 되는 등 우상향만 거듭해 온 초우량주로서 면모를 과시하기도 했다.

아이유의 새해 벽두 복귀와 관련 팬덤을 비롯해 가요업계 안팎은 꼭 찾아 들어야 할 ‘필청(必聽) 가수’가 돌아왔다며 반색하는 상황이다. 특히나 이달에만 30개 팀 이상 아이돌 일색이라 해도 무방할 컴백 환경 속에서 이름 자체가 하나의 장르가 된 아이유의 재림은 더욱 반가울 수밖에 없다.

허민녕 스포츠동아 기자 migno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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