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는 먹고 싶고, 지방은 두렵고…육류 슬기롭게 섭취하는 법

입력 2024-02-01 16: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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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류는 근육 생성과 성장에 필요한 단백질을 많이 함유해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하지만 무엇이든 과하면 모자란 것만 못한 법. 기름진 육류를 과하게 섭취할 경우 총 지방 섭취량이 늘면서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비만 치료 전문가인 글로벌 365mc대전병원 이선호 대표병원장의 도움말로 육류 섭취에 대한 이모저모룰 알아보았다.


●다이어트 중 단백질 섭취 가금류로

다이어트 중에도 단백질 섭취는 필요하다. 체중 관리 중이라면 오리고기,닭고기 등가금류를 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육류 중에서도 동맥경화와 심장병을 예방할 수 있는 리놀레산과 콜라겐 등이 포함된 닭고기나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한 오리고기는 건강에 좋은 것은 물론 다이어터에게도 좋다.

오리고기는 100g당 132kcal로 다른 육류에 비해 칼로리는 낮다. 영양소로 살펴보면 단백질은 쌀의6배, 콩의1.4배 정도,비타민은 닭의 3.35배나 더 들어가 있다. 또한 체내에 축적되지 않는 불포화 지방산이 다른 고기보다 많아 콜레스테롤 수치 조절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치차론 같은 비계 부위를 주 재료로 하는 요리는 피하는 것이 좋다. 최근 SNS의 숏폼 영상을 기반으로 화제가 된 치차론은 돼지고기 오겹살을 튀겨 비계 맛을 극대화한 요리다. 다이어터 또는 성인병 질환자라면 피하는 것이 좋다. 비계에 많은 포화지방이 체중관리는 물론, 만성질환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이 대표병원장은 “비계에는 불포화지방산뿐 아니라 포화지방도 많다는 사실을 유념해야 한다“며 ”포화지방은 동맥경화, 심장병뿐 아니라 인슐린저항성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인슐린저항성은 자꾸 당분이 높은 정제된 음식을 찾게 만들어 건강한 식단을 하고 싶어도 의지가 꺾이는 등 결과적으로 체중 증가, 복부비만, 지방간, 당뇨병 등 다양한 만성질환의 시작점이 된다“고 설명했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삼겹살은 다이어터라면 부담스러운 메뉴이다. 삼겹살 대신 목살, 갈매기살 등 비교적 지방이 적은 부위를 선택하는 것도 대안이다. 이 대표병원장은 “음식을 절제하지 않고 먹다보면 건강을 해치게 되고, 나중엔 극도로 제한적인 음식만 섭취하게 될 수밖에 없다”며 “식단 관리가 힘들거나 체중 조절이 어렵다면 영양상담을 전문적으로 병행하는 비만클리닉을 찾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ei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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