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부산 시민공원주변 촉진2-1구역 재개발 수주

입력 2024-02-08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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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시민공원주변 촉진2-1구역 재개발사업 ‘오티에르’ 투시도. 사진제공|포스코이앤씨

조합원 297표 중 171표 최종 선정
지방 최초 ‘오티에르’ 브랜드 기대
“부산 최고 명품단지 탈바꿈시킬것”
포스코이앤씨가 최근 부산 최대 재개발사업인 시민공원주변 촉진2-1구역 조합원 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

시공사 선정 투표 결과 포스코이앤씨는 조합원 297표 중 171(58%)의 표를 받았다. 경쟁사는 124표(41%), 기권 무효표는 2표(1%)였다.

부산 시민공원주변 촉진2-1구역은 과거 미군 부대 캠프 하야리아 부지가 부산시로 반환돼 부산시 한가운데 대규모 시민공원 부지로 변모하면서 주변 재개발구역이 부산 내륙에서 최고의 입지로 각광받고 있는 곳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이같은 시민공원 주변의 미래가치를 내다보고 지방 최초로 하이엔드 브랜드인 ‘오티에르’ 브랜드를 제안함과 동시에 오티에르의 위상에 걸맞은 조건을 제시했다.

하이엔드 브랜드의 가장 기본인 마감재에서도 독일 명품 VEKA 창호, 빌레로이앤보흐 수전, 위생도기를 제안했고 이탈리아 명품 주방가구 데노보쿠치네, 원목마루는 리스토네 조르다노를 제안해 품격을 높였다. 사업조건 측면에서 금융지원 역시 돋보였다. 총회 의결을 거친 조합의 모든 사업경비를 전액 무이자로 대여하고, 사업촉진비 1240억 원을 세대 당 4억 원 지원하는 등 촉진2-1구역의 사업규모 만큼이나 파격적인 금융 제안을 해 조합원들의 높은 지지로 연결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사업의 수익성을 높이는 진정성 있는 제안을 알아봐 주신 조합원들 덕분”이라며 “품질은 물론 회사의 모든 자원과 역량을 결집해 부산 최고의 명품 주거단지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말했다.

김도헌 스포츠동아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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