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싱가포르서도 ‘라이프스 굿’…고객에 프리미엄 제품 경험 공간 제공

입력 2024-02-19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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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장에 출시되지 않은 최신 제품들로 꾸며
LG전자가 국내외에서 Z세대 고객과 접점을 늘리고 유대감을 키우는 프리미엄 경험공간을 확대한다. LG전자는 최근 싱가포르 대표 관광명소 마리나베이 인근에 위치한 고급 쇼핑몰 밀레니아워크 내 하비노만 플래그십 1층에 ‘라이프스 굿’ 브랜드 경험공간을 열었다. LG전자가 싱가포르에 브랜드 경험공간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통업체 매장 내부에 특정 브랜드 제품만을 진열해 판매하는 별도 매장을 조성하는 숍인숍 형태와는 달리 방문객들에게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단기적 판매 확대를 위한 마케팅 활동보다는 최신 기술에 대한 선호도와 프리미엄 제품 판매 비중이 큰 싱가포르 시장 특성에 맞춰 현지 고객들에게 LG전자 브랜드의 혁신성과 가치를 자연스럽게 전달해 나가는 차원이란 게 LG전자측 설명이다. LG전자는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며 고객과 공감하는 브랜드를 구축해 가는 데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간 내부는 무드업 냉장고, 스타일러 슈케이스·슈케어 등 현지 시장에 아직 출시되지 않은 최신 제품들은 물론 무선 올레드TV, 투명 OLED 터치 사이니지 등 혁신 제품들로 꾸며 눈길을 사로잡는다. 고객들은 LG전자의 다양한 혁신 제품이 ‘LG 씽큐’ 앱을 기반으로 서로 연결돼 고객 일상의 편리함을 더하는 스마트홈 생태계도 경험해볼 수 있다.

LG전자는 최신 기술과 트렌드에 민감한 Z세대를 대상으로 한 브랜드 경험공간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미래 고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동시에 다양한 일상을 제안하며 고객과의 유대감을 키우는 브랜드 활동의 일환이다.

앞서 지난해 말에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수요가 늘고 있는 베트남 호치민 지역에 브랜드 경험공간 ‘어나더사이공’을 선보인 바 있다. 국내에선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에 Z세대의 놀이터이자 쉼터 콘셉트로 조성한 ‘그라운드220’을 오픈하기도 했다.

김명근 스포츠동아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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