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김지원, 처가vs시집 적응기 ‘여긴 어디 나는 누구?’ (눈물의 여왕)

입력 2024-02-23 09:4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김수현·김지원 부부도 피할 수 없는 처가, 시집 적응기가 시작된다.

tvN 새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장영우 김희원)은 퀸즈 그룹 재벌 3세이자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과 용두리 이장 아들이자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 3년 차 부부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제작진은 부부로 맺어진 백현우(김수현 분)와 홍해인(김지원 분)의 전혀 다른 각자의 집안 분위기가 담긴 패밀리 포스터와 티저 영상을 23일 공개했다.
‘눈물의 여왕’에는 백현우·홍해인 부부를 비롯해 윤은성(박성훈 분), 퀸즈 그룹 홍수철(곽동연 분), 천다혜(이주빈 분), 홍만대(김갑수 분), 모슬희(이미숙 분), 홍범준(정진영 분), 김선화(나영희 분), 홍범자(김정난 분), 용두리 가족 백두관(전배수 분), 전봉애(황영희 분), 백미선(장윤주 분), 백현태(김도현 분) 등 개성 강한 캐릭터가 등장한다.


제작진이 공개한 패밀리 포스터와 티저 영상은 퀸즈 그룹과 용두리 식구들의 단란한 식사 시간을 조명한다. 대한민국 최고 재벌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퀸즈 그룹 일원들은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세팅된 식탁에서 식사를 하고 있다.

화려함을 뽐내는 홍해인의 뒤에는 남편 백현우가 자리를 잡고 있다. 의자에 앉지도 못한 채 홀로 우뚝 선 백현우의 굳은 표정에서는 ‘퀸즈 그룹에 떨어진 슈퍼마켓 왕자’의 입지가 어느 정도인지를 짐작하게 한다. 반면 가족도 아닌 윤은성이 당당히 한 자리를 꿰차고 있어 의문을 남긴다.

정적인 분위기가 맴돌았던 퀸즈 가의 식사 시간과 달리 용두리 식구들의 식사 시간은 왁자지껄하다. 백년손님인 며느리 홍해인을 위해 백숙부터 갈비찜까지 상을 가득 메운 잔치 음식들이 훈훈함을 자아낸다.




빠르게 젓가락을 움직이는 백현우와 달리 홍해인은 이러한 상황이 낯선 듯 주변을 살핀다. 무엇보다 편안한 차림의 용두리 가족과 달리 머리부터 발끝까지 풀세팅한 홍해인 모습에서는 이질감이 느껴진다. 이에 ‘용두리에 떨어진 퀸즈 그룹 여왕’ 홍해인의 시집 적응기가 기대된다.

‘눈물의 여왕’은 3월 9일 밤 9시 10분 첫 방송된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