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로드FC 첫 대회 4월 13일 ‘장충체육관’ 개최…김태인 두 체급 타이틀 도전

입력 2024-02-28 15: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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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김태인(왼쪽)이 오는 4월 13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굽네 로드FC 068’에서 일본의 세키노 타이세이와 헤비급 맞대결을 벌인다. 사진은 ‘굽네 로드FC 068’ 공식 대전 포스터. 사진제공 | 로드FC

2024년 로드FC의 첫 대회 일정이 확정됐다.

로드FC는 “4월 13일 장충체육관에서 ‘굽네 로드FC 068’을 개최한다”고 29일 발표했다.

로드FC가 스포츠의 메카인 장충체육관에서 다시 대회를 여는 것은 2019년 2월 ‘로드FC 052’ 이후 5년여 만이다. 로드FC는 과거 여러 빅이벤트를 개최했던 장소인 만큼 이번에도 상징성을 담아 2024년 첫 대회장소로 장충체육관을 택했다.

로드FC는 2024년 첫 출발의 의미를 담아 이번 대회에 여러 빅매치들을 편성했다. 우선 메인이벤트에선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김태인(30·로드FC 김태인짐)과 ‘코리안 킬러’ 세키노 타이세이(23·FREE)가 헤비급 타이틀을 놓고 맞붙는다.

타이세이는 ‘굽네 로드FC 067’에서 허재혁(38·SHARK GYM)을 1라운드 58초 만에 KO시킨 강자다. 또 2023년 로드FC에서 치른 3경기 모두를 TKO 승으로 장식했다. 타이세이는 “한국에서도 내 인기가 올라가기 시작했다”며 김태인과 승부를 기대했다.

타이세이와 맞붙을 김태인은 자신의 체급에서 상대가 없다고 평가받는 파이터다. 김태인은 강자와 대결을 위해 한 체급 월장해 헤비급 경기 출전을 결정했다. 그는 “(타이세이가) 내 주먹을 맞고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태인이 이번 대결에서 헤비급 챔피언에 오르면 ‘아시아 최강’ 김수철(32·로드FC 원주)과 더불어 ‘유이’하게 2체급 챔피언(라이트 헤비급·헤비급)에 등극한 선수가 된다.

로드FC는 향후 이번 대회에 편성될 다른 빅매치들도 확정해 공개할 계획이다. ‘굽네 로드FC 068’의 입장권은 인터파크티켓에서 구매할 수 있다.

장은상 스포츠동아 기자 awar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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