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PI 강타한 스트레이 키즈, ‘4세대 톱티어’ 증명

입력 2024-02-29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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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 키즈. 사진제공 | JYP엔터테인먼트

‘파이브스타’ ‘락-스타’ 글로벌 앨범 차트 2·9위
이탈리아·영국 등 음악축제 줄줄이 참석 ‘열일’
스트레이 키즈가 4세대 아이돌의 단연 ‘톱 티어’인 이유. 전 세계 앨범 판매량이 이를 증명했다.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국제음반산업협회(IFPI)가 28일 발표한 지난해 글로벌 음반 누적 판매량 순위에서 2위와 9위를 차지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발표한 앨범 모두 최상위권 진입에 성공한 경우로, 4세대 아이돌 그룹으로선 유일무이한 기록이다.

구체적으로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해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내놓은 ‘파이브 스타’(★★★★★)와 ‘락-스타’(樂-STAR)를 IFPI 2023 글로벌 앨범 차트 2위와 9위에 각각 랭크 시켰다. 해당 차트는 IFPI가 전 세계에서 판매된 피지컬(실물) 앨범 판매량 및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스트리밍 수치까지 집계, 매해 초 공개한다. 이번 순위에 앞서 먼저 발표되는 ‘IFPI 글로벌 아티스트 차트’에서 스트레이 키즈는 글로벌 팝 여제 테일러 스위프트, 그룹 세븐틴과 나란히 ‘톱3’ 구도를 형성, 눈길을 끈 바 있다.

지난해 상, 하반기를 장식한 2장의 앨범을 통해 스트레이 키즈는 ‘신기록 제조기’로서 면모를 마음껏 과시하기도 했다. 지난해 5월 음반 ‘파이브 스타’ 발매 당시 500만 장을 넘어서는 선주문량을 기록하며 케이(K)팝 역사에 이름을 새기게 된 게 그 예다.

올해 또한 ‘열일 모드’인 스트레이 키즈는 새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초대형 자선 콘서트를 시작으로, 이탈리아 영국 등 유럽 주요 팝 시장 공략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7월 12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되는 인기 페스티벌 ‘아이 데이즈’(I-Days)를 비롯해 같은 달 14일엔 영국 런던으로 옮겨 글로벌 음악 축제 ‘브리티시 서머 타임 하이드 파크’ 참석을 확정했다. 두 공연 모두 흥행을 견인하는 ‘헤드라이너’ 자격으로 무대에 서며, 이는 케이팝 아이돌 그룹으로선 처음 있는 일이다.

허민녕 스포츠동아 기자 migno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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