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 4년 만에 장강삼협 리버 크루즈 판매 재개

입력 2024-03-04 10: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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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칭 최대 크루즈사 센츄리 크루즈사와 한국 단독 총판 계약
3월부터 인천-충칭 직항 이용 매주 2~5회 리버 크루즈 진행
롯데관광개발이 4년 만에 중국 장강삼협 크루즈 상품 판매를 재개한다.

롯데관광개발은 2월29일 서울서 중국 센츄리 크루즈사(부사장 씨에위)와 국내 단독 총판 계약을 체결하고 3월부터 출발하는 장강삼협 리버 크루즈 상품을 출시한다.

2016년 국내에 첫 선을 보인 장강삼협 리버 크루즈는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되기 전인 2019년 11월까지 4600여명의 고객이 이용한 롯데관광개발의 효자 상품이다. 1992년 설립된 중국 충칭 최대 여행사인 센츄리 크루즈는 2015년 처음으로 롯데관광개발과의 업무협약을 맺었고 이번에는 한국 단독 총판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를 통해 3월 롯데관광개발은 4년4개월만에 장강삼협 크루즈 상품을 선보인다.

3월부터 매주 화, 금에 진행하고 5월부터 8월까지는 매주 화요일~일요일까지 5회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해 인천에서 충칭으로 출발하는 장강삼협 크루즈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백현 롯데관광개발 대표이사 사장은 “크루즈 여행 외에 JW메리어트, 캠핀스키 등 글로벌 체인 호텔에서의 숙박을 제공하는 등 고품격 명품 관광의 가치를 전하겠다”고 밝혔다.

센츄리 리버 크루즈는 장강을 무대로 사업하는 다수의 크루즈 선사 중 가장 최신 시설의 크루즈를 소유하고 있다. 5성급 수준의 객실 서비스와 함께 다양한 국가의 고객 입맛에 맞춰 제공하는 인터내셔널 뷔페 및 바, 미용실, 다목적 운동 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중국 대륙 중앙부를 흐르는 장강은 세계에서 3번째로 긴 강이다. 소설 삼국지에 나오는 역사적 공간이자 강 주변의 대협곡들과 산은 천하절경으로 유명하다.

한편 롯데관광개발은 2023년 크루즈 전세선을 통해 3800명을 송출했으며, 2024년 올해는 5월, 9월 총 6항차 전세선을 운항하고 약 1만2000명을 송출할 계획이다. 전세선 운항뿐만 아니라 세계적 선사인 코스타, 프린세스, MSC, 로얄캐리비안 선사와 인바운드 기항지 투어를 독점 계약해 진행하고 있다. 올해 총 37항차의 기항지 투어를 체결하고 3만5000여 명의 크루즈 기항지 관광을 진행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if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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