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3월 한 달간 미세먼지 저감 총력 ‘대응’

입력 2024-03-04 10: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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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전경. 사진ㅣ경기도청

비산먼지, 비도로이동오염원, 생물성 연소 감축에 ‘집중’
경기도가 3월 한 달간 초미세먼지(PM2.5) 대응을 위해 ‘미세먼지 저감 총력 대응 기간’으로 정하고 미세먼지 저감방안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추진한다. 도는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통계(2023년 12월 기준)에 따라 비산먼지(40%), 비도로이동오염원(21%), 생물성연소(18%), 도로이동오염원(9%) 배출량 감축에 집중할 예정이다.

또 비산먼지 배출량을 효과적으로 줄이기 위해 도로 청소 차량(457대) 운행 횟수를 2회에서 최대 4회로 늘리고, 미세먼지 발생 사업장 및 공사장 관리(1,346개소), 자동차 배출가스 및 공회전 차량 특별점검(31개 시군)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비도로이동오염원과 생물성 연소에 대해서는 노후 건설기계 428개소 점검, 평택항 선박·항만 미세먼지 저감 점검, 불법 소각 단속, 스캐닝 라이다·드론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한 배출사업장 대기오염 집중 감시 등을 실시한다. 스캐닝 라이다는 대기 중으로 레이저 빔을 발사해 반경 5km 이내의 미세먼지 농도를 30분 이내에 측정하는 첨단 장비이다.

이와 함께 도는 24개 시군에 ‘미세먼지 저감 민간감시단’ 547명을 선발하고,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많은 지역에 집중 점검 구역을 설정해 불법행위를 지속해서 예방할 계획이다.

도 이윤성 대기환경관리과장은 “야외활동이 시작되는 시기인 만큼 도민들이 쾌적한 여가를 누릴 수 있도록 미세먼지 저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면서 “공회전, 불법소각 등 미세먼지를 일으키는 행위에 대해서도 도민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경기)|장관섭 기자 jiu67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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