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일러 글래스노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에이스가 팀을 연패의 수렁에서 구했다. 타일러 글래스노우(31)가 이번 시즌 한 경기 최다 이닝을 소화하며 팀의 3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LA 다저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뉴욕 메츠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LA 다저스 선발투수로 나선 글래스노우는 8회까지 101개의 공(스트라이크 70개)을 던지며, 7피안타 무실점 10탈삼진으로 펄펄 날았다.
이는 글래스노우 자신의 이번 시즌 한 경기 최다 이닝. 피안타가 7개로 적지 않았으나, 볼넷은 단 1개도 내주지 않았다. 또 삼진 10개를 잡아냈다.
글래스노우는 1회와 2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한 뒤, 3회와 4회 안타 1개씩을 내줬으나 실점하지 않았다. 또 5회는 삼자범퇴.
이후 글래스노우는 6회와 7회 안타 1개씩을 내줬으나 실점하지 않았고, 8회 피안타 3개로 내준 2사 만루 위기에서 자신의 힘으로 무실점을 이어갔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후 LA 다저스는 9회 뉴욕 메츠의 마지막 반격을 무실점으로 막고 10-0 승리를 가져갔다. 최근 3연패 탈출.
타일러 글래스노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LA 다저스 타선에서는 오타니와 함께 앤디 파헤스가 홈런을 때렸고, 프레디 프리먼이 2루타 2개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연패 탈출에 성공한 LA 다저스는 이제 워싱턴 내셔널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 이어지는 원정 9연전에 나선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