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안전한 통학로 구현하는 ‘등굣길안심e’ 개통

입력 2024-03-04 16: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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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형 통학안전지도시스템 등굣길안심e. 사진제공ㅣ부산시교육청

안전사고 예방 시스템 구축
시스템 매뉴얼 온라인 탑재
부산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이 초등학교 주변 안전한 통학로 구축과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할 부산형 통학안전지도시스템 ‘등굣길안심e’를 개통했다고 4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학생들의 통학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종합적인 안전관리 시스템이 필요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을 위해 학교·학부모·지역사회 등 관계자의 인식 제고와 참여가 필수적 요소라 판단해 이 시스템 개발에 나섰다.

지난해 1월 시·경찰청·유관기관 관계자·교감 등으로 구성한 T/F팀을 꾸렸다. 이들은 용역업체와 함께 실태조사, 안전 지도 작성 검증 등을 실시하며 시스템을 개발해 왔다.

반응형 웹시스템인 ‘등굣길안심e’는 학생의 위치를 기반으로 안전한 통학로를 실시간 알려주고, 학교 주변 교통안전시설과 위험시설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또한 학생, 학부모 등 사용자 누구나 손쉽게 개선 의견을 등록할 수도 있다.
주요 기능은 ▲안전한 통학로 구현 ▲초등학교 주변 교통안전시설 13개 항목과 위험지역시설 3개 항목 구현 ▲위험지역에 대한 개선 전·후 사진 제공 ▲봉사자 배치 지점 구현 등이다. 또한, 2D/3D 변환, 위성 화면 구현, 날씨 안내 등 기능도 담았다.

시스템 메뉴얼은 시교육청 홈페이지와 학교안전플러스 등에 탑재할 예정이다.

하윤수 교육감은 “시스템 개통을 계기로 학부모·지역 주민·유관기관 등 통학로 관련 이해관계자 모두가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의 관리 주체라는 인식을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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