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대신 신곡 앞세우고 BTS 제이홉·뷔 “돌격 앞으로!”

입력 2024-03-06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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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의 제이홉, 뷔(왼쪽부터)가 군 복무 중에도 미리 준비한 신곡을 연달아 발표하며 글로벌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사진제공|빅히트뮤직

뷔, 15일 싱글 ‘프렌즈’ 발표
R&B풍 러브송…기사는 영어
제이홉은 29일 스페셜 앨범
정규활동에 못지않은 홍보전
이 또한 방탄소년단이 케이(K)팝에 제시하는 문화라면 문화일 듯하다. 멤버 전원 군 복무로 빚어진 일명 ‘군백기’ 속에서도 새 노래가 수록된 음반을 발표할 수 있는 상황. 이를 두고 일각에선 ‘군인돌’의 등장이라고도 한다.

제대 날짜만 손꼽는 팬덤을 위한 진정한 팬 서비스라 할 만한 이런 행보는 군 입대 직전 ‘열일’로 완성한 이른바 ‘레디 메이드 콘텐츠’로 가능할 수 있었다. 준비된 아이돌로서 모범이 되는 방탄소년단 멤버 가운데 제이홉과 뷔가 잇따라 새 노래를 발표한다.

글로벌 팬덤 아미에겐 희소식일 신보 연쇄 출격은 뷔의 디지털 싱글, 제이홉의 스페셜 앨범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뷔가 15일 디지털 싱글 ‘프렌즈’(FRI(END)S)를, 제이홉이 미니음반 격인 스페셜 앨범 ‘호프 온 더 스트리트 VOL1’(HOPE ON THE STREET)를 29일 각각 내놓는다.

뷔의 신곡 발표는 군 입대 전인 지난해 9월 발매한 첫 솔로 앨범 ‘레이오버’ 이후 6개월 만이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신곡 ‘프렌즈’는 알앤드비(R&B) 풍의 러브 송으로 가사 전체가 영어로 구성돼 있다.

제이홉은 스케일을 더 키워 앨범으로 팬들과 만난다. 6개 노래가 수록된 스페셜 음반 형태로 제이홉은 앨범 발매 전야인 28일 OTT 티빙을 통해 같은 제목 다큐멘터리 시리즈 또한 공개를 확정, 정규 활동을 방불케 하는 물량 공세에 나설 예정이다.

새 음반에 부제로 달린 ‘1탄’(VOL1)과 관련 일각에선 가시권에 들어간 제이홉 전역 이후 후속이 출시되지 않을까 예측하고 있다. 제이홉의 예상 전역 일은 10월 17일이다.

멤버 전원 군 복무에 돌입한 방탄소년단은 전역을 100일여 앞둔 맏이 진을 위시로 제이홉, 내년 RM과 뷔, 정국, 지민, 슈가의 복귀가 예정돼 있다. 방탄소년단 완전체 컴백 시점을 업계는 2025년으로 보고 있다.

허민녕 스포츠동아 기자 migno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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