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히건 인스파이어, 5일 그랜드 오프닝 기념식 진행

입력 2024-03-06 14:3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모히건 부족&본사 대표, 문체부 장관 등 500여 명 참석
모히건 부족 문화, K-컬쳐 어우러진 특별 축하공연 진행
3월 인스파이어몰 운영 본격화, 상반기에 추가시설 오픈
인천 영종도 복합리조트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가 5일, 국내외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랜드 오프닝 기념식을 진행했다.

지난해 11월 말 소프트 오프닝에 이어 3월 그랜드 오프닝을 진행한 모히건 인스파이어의 기념 행사에는 모히건부족협의회 의장 겸 모히건사 경영이사회 의장인 제임스 게스너, 모히건 부족장로회, 모히건 부족장 린 말레르바, 모히건사 최고경영자 겸 사장인 레이 피널트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 인천광역시 유정복 시장, 주한미국대사 필립 골드버그,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 등 정부 및 지자체 주요인사, 주한미국대사, 인스파이어 협력사, 국내외 언론 등이 참석했다.

인스파이어 내 여러 공간을 잇는 중심부 역할을 하는 다목적 원형홀 로툰다와 인스파이어 볼룸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낯선 영감으로의 초대:두 문화의 만남’이란 주제로, 모히건 문화와 K-컬쳐가 어우러진 특별한 프로그램과 공연을 진행했다.


1부는 게스너 의장과 모히건부족장로회의 찰리 스트릭랜드 회장이 이끄는 모히건 전통 스머지(Smudge)로 막을 열었다. 화이트 세이지 등의 허브를 태워 긍정적이고 밝은 기운을 부르는 의식이다. 행사는 모히건과 한국, 두 문화의 만남과 지역공동체와의 화합을 축하하기 위해 ‘명예의 노래’(Honor Song)‘에 맞추어 모히건 드럼 연주팀 ‘더 유니티 오브 네이션스’ 의 특별 공연이 이어졌다. 또한 한국 국악 그룹 ‘매간당’의 공연이 펼쳐졌다.

리본 커팅식에 이은 만찬에서는 모히건의 린 말레르바 부족장의 모히건 기도 의식으로 시작해 게스너 의장의 건배 제의로 이어졌고 인스파이어 프로젝트의 진화 과정을 담은 타임랩스 영상이 상영되었다. 이후 모히건 드럼 앙상블, 한국 아카펠라 그룹의 공연, 신비로운 마술 공연 등이 이어졌다.



인스파이어는 그랜드 오프닝 이후 3월 동안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의 대형 이벤트를 잇따라 개최한다. 2일 싸이와 태양의 특별공연이 열렸고, 8일과 9일에는 밴드 마룬 파이브 내한 공연이 열린다. 16일은 에픽하이의 20주년 앙코르 콘서트, 27일부터 31일까지는 탁구 국제대회 ‘WTT 챔피언스 인천’ 등이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인스파이어는 3월에 인스파이어 몰 운영도 본격화한다. 상반기 중 야외 엔터테인먼트 공간인 디스커버리 파크, 국내 최대 규모의 실감콘텐츠전시관, 초대형 푸드코트 등의 시설도 추가 개장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