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컴 적중' 아스날, 압도적 골 득실 'EPL 선두 수성'

입력 2024-03-11 08: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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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 하베르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슈퍼컴퓨터의 예상이 적중하게 될까? 지난 경기를 통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선두로 올라선 아스날이 주말 이후까지 1위 자리를 지켰다.

아스날은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브렌프포드와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아스날은 후반 막판 터진 카이 하베르츠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브렌트포드를 2-1로 물리치고 귀중한 승점 3점을 더했다.

이에 아스날은 20승 4무 4패 승점 64점으로 리버풀(63점), 맨체스터 시티(62점)를 제치고 프리미어리그 선두에 올라섰다.

리버풀 vs 맨체스터 시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후 11일 열린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는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에 승점 1점 씩을 추가해 리버풀 64점, 맨체스터 시티 63점.

리버풀 vs 맨체스터 시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아스날은 리버풀과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으나, 압도적인 골득실(+46) 덕에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의 골득실은 각각 +39와 +35다.

아스날은 최근 리그 8경기에서 8승을 거뒀다. 또 무려 33득점-4실점의 놀라운 상승세를 나타냈다. 결국 선두에까지 올라섰다.

아스날 우승 예측. 사진=더 선

앞서 영국 더 선은 지난 2월 슈퍼컴퓨터가 아스날의 우승을 예측했다고 보도했다. 2위와 3위는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

이는 프리미어리그 시즌을 10만 번 시뮬레이션하는 알고리즘에 의해 나온 결과. 아스날의 우승 확률은 39.3%로 예상됐다.

지금까지는 이 슈퍼컴퓨터의 예측대로 흘러가고 있다. 아스날이 오는 4월 1일 맨체스터 시티 원정길에서 승점을 추가할 경우,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설 전망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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