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서울 시리즈에 ‘K팝+최강야구’ 총출동

입력 2024-03-14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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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위)·(여자)아이들. 사진제공 | SM엔터테인먼트·큐브엔터테인먼트

박정현·백현, 양국 국가 가창 초청
에스파·(여자)아이들은 축하 공연
이대호 등 ‘최강야구 팀’ 중계·해설
사상 첫 메이저리그 개막전 한국 개최에 케이(K)팝과 ‘최강야구’가 뭉친다.

‘야구의 나라’ 대한민국에서 처음 열리는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에 케이팝과 최정상 야구 중계 진으로 구성된 드림 팀이 출격한다.

국가 가창과 축하무대, OTT 쿠팡플레이를 통한 생중계까지 대한민국을 대표해 초청된 이들은 25명 선. 알앤비(R&B) 디바 박정현과 그룹 엑소 멤버 백현을 위시로 그룹 에스파와 (여자)아이들이 축하 무대에 서며, 중계진 경우 국내 야구 예능 대명사가 된 ‘최강야구’ 핵심 출연진을 비롯해 북미 프로야구 MLB에서 활약했던 코리안 메이저리거들이 대거 중계석에 나와 역사적 현장을 생생하게 전한다.

MLB 정규리그 개막전이기도 한 서울 시리즈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 다저스 2경기로, 20일과 21일 이틀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양 팀이 1경기씩 번갈아 홈-원정을 나누는 가운데 시리즈 주관사인 OTT 쿠팡플레이 측은 본 경기를 1주일여 앞둔 13일 부대 행사 및 중계 최종 라인업을 공개했다.

국내는 물론 본고장 북미 또 중계권을 확보한 다수 국가가 동시 시청하는 만큼 축하 무대는 케이팝을 대표하는 최정상 걸그룹들로 채워졌다. 20일 경기엔 에스파, 21일엔 (여자)아이들이 각각 무대를 장식한다.

특별 공연과 함께 야구 경기 식전 행사로 빼놓을 수 없는 ‘국가 가창’에는 박정현과 그룹 엑소 멤버 겸 솔로 가수로 활동 중인 백현이 각각 낙점됐다. 두 사람은 이틀에 나눠 그라운드에 서며, 애국가와 미국 국가를 ‘무반주’로 부르게 된다.

쿠팡플레이를 통해 방영되는 정규리그 개막 2연전 중계는 ‘최강야구’ 출연진이 포함된 MLB 스타 해설진이 투입돼 눈길을 끈다. ‘최강야구’ 중계 콤비 김선우-정용검이 각각 해설과 캐스터를 맡게 됐으며, ‘최강야구’ 핵심 멤버이자 메이저리거 출신이기도 한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도 게스트로 초청됐다.

스포츠전문채널을 통해 다년간 MLB 경기를 소개해 온 송재우 해설위원, MBC 스포츠플러스 간판 캐스터 한명재와 한장희 등판도 눈길을 끈다. 여기에 ‘MLB 레전드’ 박찬호와 김병현, SSG랜더스 에이스 김광현 등 코리안 메이저리거들도 스페셜 게스트로 초청됐다.

이번 MLB 서울 시리즈 주관 중계권 사인 쿠팡플레이는 개막전 2경기에 앞서 17 일과 18일 이틀간 국내 프로야구 연합체 성격의 팀 코리아, 지난해 한국 시리즈 우승팀인 LG 트윈스, 고척 스카이 돔을 홈구장으로 쓰는 키움 히어로즈 3팀과 파드리스 다저스가 맞붙는 4개 시점 경기 또한 생중계로 선보인다.

허민녕 스포츠동아 기자 migno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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