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6 도운 “제대 후 달변가 돼, 낚시♥ ‘도시어부’ 고정 출연하고파” [DA:인터뷰②]

입력 2024-03-1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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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DAY6(데이식스) 도운이 달변가로 돌아왔다.

데이식스 도운은 미니 8집 [Fourever] 발매 기념 인터뷰에서 “군 복무를 하면서 스스로를 많이 돌아봤고 건강해졌다. 달변가가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실제 도운은 약 4년 전과 달리 자신의 생각을 적극적으로 말하며 이날 인터뷰 현장 분위기를 이끌었다.

그는 “‘좀비’ 활동 후 휴식기 때 힘들었다. 나는 데이식스가 필요로 하는 사람이었는데 혼자 있으니 정체성에 혼란이 오더라. 혼자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면서 조금씩 혼란을 해소 하려고 해도 쉽지 않았다”며 “군대에 가서 생각할 시간이 많아졌고 나 자신을 많이 사랑하고 있지 않았다는 걸 깨달았다. 후회 없이 살기로 했다. 그래서 작곡 레슨을 받고 싶으면 바로 배우고 낚시도 하면서 하고 싶은 걸 다 하고 있다”고 그간의 내적 고민을 털어놨다.

‘낚시’, 이날 도운을 가장 흥분시킨 단어가 아닐까. 도운은 직접 낚시를 해 팬들에게 회를 보내는 이벤트를 할 정도로 낚시에 푹 빠져있다.

“채널A 예능 ‘도시어부’에 고정 출연하고 싶다. 정말 좋은 프로그램이다. 팬들에게는 좋은 고기로 직접 잡아서 주고 싶었는데 물때라는 게 확실히 있더라. 방어 30~40마리를 사비로 사서 보냈다. 내가 잡은 건 예닐곱 마리 정도였다.”

그리고 나머지 멤버들의 예능 출연에 대한 답변이 이어졌다. 영케이는 MBC ‘놀면 뭐하니?’를 통해 인지도 상승을 이뤄 지상파 예능의 힘을 실감, “어디든 불러주면 열심히 하겠다. 불리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다. 최선을 다하고 배울 부분이 있으면 배우고 발전하겠다”고 다짐했다. 성진과 원필은 “데이식스 활동을 열심히 하겠다”, “이래가지고(?)서는 예능 출연이 쉽지 않을 것 같다”고 예능 포기자 면모를 보여줬다.

데이식스의 새 앨범 'Fourever'에는 타이틀곡 'Welcome to the Show'를 비롯해 'HAPPY'(해피), 'The Power of Love'(더 파워 오브 러브), '널 제외한 나의 뇌 (Get The Hell Out)'(겟 더 헬 아웃), '나만 슬픈 엔딩', '사랑하게 해주라', '그게 너의 사랑인지 몰랐어'까지 총 7곡이 수록됐다. 앨범은 18일 오후 6시 발매되고 데이식스는 4월 12일~14일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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