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호. 사진제공｜웨이브
프로게이머 출신 프로 포커 플레이어 홍진호가 결혼 소감을 밝혔다.
홍진호는 17일 서울 모처에서 10살 연하의 비연예인과 3년 열애 끝에 웨딩마치를 울렸다. 이날 결혼 사회는 개그맨 황제성이, 축가는 가수 존박이 맡았다.
홍진호는 자신의 SNS를 통해 “많은 분들의 축하와 축복 속에서 무사히 결혼식을 잘 마쳤다. 너무 감사하다”면서 “흔쾌히 사회를 맡아준 제성이와 축가를 해준 존박 너무너무 고맙고 옛 프로게이머 동료들, 포커 쪽 많은 지인들과 군대 동기들 그리고 기대도 못했던 ‘런닝맨’ 형 동생분들과 ‘배성재의 텐’ 가족. 희철이, 넉스, 서출구, 김광진 선배님, 한이, 혜린 기타 등등 미안”이라며 축하해준 하객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홍진호는 “많은 방송 동료들과 관계자분들, 내 주변의 많은 멋진 사람들. 내가 부족해 미처 연락을 먼저 못 드린 것도 몸 둘 바를 모르겠는데 너무 많이 먼저 축하를 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정말 열심히 잘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번쩍 든다. 다들 너무 감사합니다. 행복하게 그리고 바르게 잘 살겠습니다”라고 남겼다.
홍진호는 지난해 5월 MBC ‘라디오스타’에서 결혼을 준비 중이라고 깜짝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한편, 1세대 프로게이머로 활약한 홍진호는 ‘더 지니어스’, ‘크라임씬’, ‘피의 게임’, ‘더 타임 호텔’ 등에서 뛰어난 두뇌 플레이를 선보이며 활약했다. 프로게이머 은퇴 후 프로 포커 플레이어로 활동하고 있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