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에히메현 방송사 5곳, 부산진구 서면지하상가 찾아

입력 2024-03-25 14: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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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히메현 방송국 제작진이 서면 지하도상가에서 촬영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 부산시설공단

부산시설공단, 지하도상가 활성화 기대
현지 4가지 채널 통해 내달 초 방영 예정
올해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해외여행이 재개되면서 일본 에히메 지역의 방송국 제작진들이 최근 지하도상가 서면몰과 중앙몰을 찾아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은 일본에서 특히 인기가 높은 데 그중에서도 부산의 최신 여행 정보를 소개하기 위해 일본 방송국 5곳(에히메 아사히TV, TV에히메, 아이TV, 에히메 신문사, 난카이 방송)의 제작진 23명이 서면 지하도상가를 찾아왔다.

지난해 11월 에히메현과 김해공항을 잇는 항공편 증편을 계기로 일본 에히메현 전체에 한국 여행 붐을 일으키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이번 방문은 부산의 대표적인 여행 정보를 소개하며 의류 매장이 집중돼 있는 지하도상가 서면몰과 중앙몰을 소개하는 현장 스케치 촬영을 진행했다.

공단 관계자는 “코로나19와 BRT 도입 등으로 인해 수년간 지하도상가 유입 인구가 감소하는 가운데 상가 활성화를 위한 다방면의 노력과 함께 대외 홍보에도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면 지하도상가를 비롯해 부산의 유명 볼거리와 먹거리를 담은 이번 프로그램은 에히메아사히 TV 방송 등 4가지 채널을 통해 내달 초 방영될 예정이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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