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사하구 이성권 후보 “조국 대표, 부산시민 우롱·기만 중단하라”

입력 2024-03-25 17: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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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성권 사하갑 후보. 사진제공|이성권 후보 선거사무소

정부 비판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에 반박
“일가족이 유죄… 상식이 있다면 자숙해야“
“조 대표, 쓴소리하려거든 민주당에 해야”
제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사하갑 후보로 나선 이성권 후보가 부산을 찾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를 질타했다.

국민의힘 부산시당 수석대변인을 맡은 이 후보는 성명을 통해 “조국 대표는 더 이상 부산시민을 우롱하고 기만하지 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는 “조 대표의 딸 조민 씨가 입시 비리 혐의로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았다. 조 대표 일가족이 입시 비리로 유죄가 인정된 것”며 “법원은 ‘입시의 공정성을 저해하고 대다수 학생에게 허탈감과 좌절감을 줬다’고 꾸짖은 바 있다. 상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사과하고 자숙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꼬집었다.

이어 “지난 21일 조 대표는 부산을 찾아 ‘윤석열 정권 조기종식’ ‘부울경메가시티’ ‘지역균형발전’ 등을 들먹이며 부산시민을 환심을 사려했다”며 “그의 뻔뻔함과 오만함이 날이 갈수록 가관”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 대표가 그렇게 부산시민을 생각한다면 ‘글로벌허브도시’로 부산을 키워가겠다는 정부를 트집 잡을 것이 아니라 ‘잘하는 병원’ 찾아 서울로 날아가 시민에게 상처를 준 이재명 대표와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가로막고 있는 민주당에 쓴소리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방탄정당’ 선배인 이재명 대표와 한통속이기에 아무 말 못 하는 것 아닌가”라고 날을 세웠다.

이 후보는 “그가 창당한 ‘조국혁신당’은 범죄혐의자 도피처”라며 “조 대표는 징역 2년을 선고받고 겨우 법정구속을 면하고 있고 비례대표 1번 박은정 전 검사는 공수처 수사를 받고 있다. 황운하 의원은 울산시장 선거 개입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범죄인들이 국민이 뽑은 합법적 권력을 끌어내리겠다는 형국”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부산시민은 온 가족도 모자라 범죄혐의자들로 가득한 조국혁신당을 바라봐 줄 만큼 한가하지 않다”며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손을 잡고 대한민국 국회를 방탄 국회로 만들려는 검은 야욕도 당장 거둬라. 국민의힘 부산시당이 시민과 함께 방탄정당의 검은 야욕을 막아내겠다”고 일침을 가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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