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드림, 더 큰 꿈을 꾸다

입력 2024-03-26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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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NCT 드림이 25일 발매되는 새 앨범 ‘드림 이스케이프’를 통해 다시 한번 ‘커리어 하이’를 노린다.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새앨범 ‘드림 이스케이프’ 트리플 밀리언셀러 도전
전작 ‘ISTJ’ 초동 500만장 판매고 뛰어넘을지도 관심
자체 커리어 하이 경신. 그룹 NCT 드림이 ‘더 큰 꿈’을 꾸려 한다.

SM엔터테인먼트 고유 플랫폼 NCT의 핵심 그룹인 NCT 드림이 돌아왔다. 지난해 폭발적인 판매고로 ‘최정점’을 찍게 해준 정규 3집 ‘ISTJ’ 이후 8개월 만이다.

25일 전 세계 동시 공개한 새 앨범 ‘드림 이스케이프’를 둘러싼 케이(K)팝 업계 안팎의 관심사는 꿈의 ‘4연속 트리플 밀리언셀러’ 달성 여부다. 한계 없는 외연 확장을 거듭해 온 만큼 무난히 실현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관건은 전작 ‘ISTJ’가 거둔 자체 최고치를 넘어 ‘1000만 앨범’에 얼마나 더 근접할 수 있을 지다.

드림이 드림을 넘는 한계 극복을 위해 이들이 새 앨범에 담은 필살기는 ‘음악적 성숙.’ 이들은 25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 워커홀에서 열린 새 앨범 발매 기자간담회에서 타이틀곡 ‘스무디’(Smoothie) 포함해 수록곡 일부를 공개하며 ‘거를 타선’ 없는 웰 메이드 음반임을 과시했다.

어느덧 데뷔 9년차, 하지만 그 세월에 거스르는 “열정과 야망”이 거듭된 진화를 가능케 하는 원동력이라 말한 NCT 드림. 아울러 이들은 멤버 전원이 제작 전반에 깊이 관여한 점도 관전 포인트로 꼽으며 새 음반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표시했다.

이들은 “저희는 연차에 비해 비정상적일 정도로 (열정과 야망이)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음반을 통해 야망이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것 같다”고 말했다.

NCT 드림 고유의 세계관 이른바 ‘드림 유니버스’의 전환점으로 기록될 새 앨범 이름 또한 타이틀곡과 동명을 유지해 온 기존 방식을 벗어나 별도의 의미를 부여했다. 음반 수록곡 전체를 관통하는 대주제이기도 한 ‘드림 이스케이프’에 대해 NCT 드림은 “물 밑에 백조”를 언급하며 우아함 그 이면의 것 “꿈을 보다 깊이 있고 진정성 있게” 접근하는 데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NCT 드림은 5월부터 서울을 시작으로 북남미, 유럽, 아시아 등을 돌며 세 번째 월드투어 ‘더 드림 쇼 3’를 개최한다.

허민녕 스포츠동아 기자 migno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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