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일본 3개 도시 진행 K-관광 로드쇼 성료

입력 2024-03-26 09: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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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인기 캐릭터이자 작년 한일관광친선대사로 임명된 구마몬과 호종이의 한국관광 홍보무대. 사진제공 | 한국관광공사

총 6만 명 참여, 한국관광 토크쇼, 미식 및 K-뷰티 체험
19일 후쿠오카 시작 오사카(21일) 도쿄(22~24일) 릴레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일본의 대표적인 연휴인 골든위크(4월27일~5월6일) 동안 현지 아웃바운드 관광객 수요 선점을 위해 19일부터 24일까지 일본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등 3개 도시에서 K-관광 로드쇼를 진행했다.

관광공사는 이번 로드쇼 기간에 ‘한국으로의 한 걸음’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총 6만 여 명이 참가한 이번 로드쇼에서는 엔시티 위시(NCT WISH), 배우 배인혁 등과 함께 한국관광 토크쇼, 국내 지자체 및 관광벤처기업 등 유관 업계 홍보부스, 한국여행, 음식, 뷰티 등을 주제로 한 체험 콘텐츠 등을 진행했다.

한국관광세미나 및 B2B 상담회에 참가한 한일 여행업계 관계자. 사진제공 | 한국관광공사


한국 여행 상품화 등 B2B 공략을 위한 비즈니스 상담회 및 업계 교류회도 진행했다. 지역관광공사(RTO), 면세점, 공연협회 등 관광업계 50여 개 기관이 참가해 현장에서 450여 건의 상담이 이루어졌다. ‘한일관광교류의 밤’ 행사에서는 국립국악원과 국악인 송소희의 공연이 열렸다. 일본 민간기업과의 협력도 진행했다. 일본 신용카드사 JCB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4월부터 한국 지방관광 활성화 및 관광 소비 증대를 위한 프로모션을 추진한다.

NCT WISH의 한국관광 홍보토크쇼를 보기 위해 모인 일본인 팬들. 사진제공 | 한국관광공사


또한 관광공사는 이번 로드쇼의 미식 체험행사 수익금 10%를 1월 발생한 이시카와현 노토반도 지진 피해 이재민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이학주 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은 “지난해 일본인 전체 출국자 중 한국을 방문한 일본인은 2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며 “올해도 계속되는 한류 인기와 한국에 대한 관심을 양분 삼아 한국 구석구석의 다채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관광공사는 5월 삿포로, 6월 오사카와 나고야에서도 K-관광 로드쇼를 개최한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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