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별의별 이야기, 영양’ 지역관광개발 국비 공모사업 선정

입력 2024-04-16 15: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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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에서 관광객들이 캠핑을 즐기고 있다.

총 120억 투입…지역 특화자원 활용 지역경제활성화 큰 기대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16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4년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공모사업은 ‘별의별 이야기, 영양’ 사업으로 영양의 특성을 잘 살린 공모사업으로 평가받아 왔다.

군은 ‘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이라는 특화자원을 활용해 경상북도 자체 심사와 문체부 서면·현장심사를 거쳐 전국 시군구에서 3개소를 선정하는 이번 공모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군은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 일대를 대한민국 유일의 「밤하늘 특화관광지」로 도약시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금년부터 2028년까지 5년 동안 국비 60억원과 지방비 60억원 등 총 12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사업은 핵심사업, 연계협력사업, 관리운영사업 등 14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핵심사업은 반딧불이 천문대 일원을 밤하늘에 특화된 통일된 컨셉의 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디지털 천체투영관인 「오로라돔」설치, 다용도로 활용 가능한 야외 광장인 「별의 정원」조성, 관광객 커뮤니티 공간인 「별별 스페이스」를 개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연계협력사업은 금년에 영양밤하늘보호공원 내에 준공된 SK텔레콤 무인천문대를 활용한 「SK텔레콤 협력사업」, 아웃도어 브랜드와 함께하는 「캠핑 페스티벌」, 문화예술단체 등과 연계한 「레지던시 프로그램」등이 있다.

군은 이 사업들을 통해 유관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지역 특화자원의 활용도와 파급력을 극대화 한다는 방침이다.

관리운영사업에는 민관 협력과 소득사업을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 토대 구축을 위해 「별의별 마켓」상인 양성, 「별의별 밤하늘 해설사」양성사업 등을 반영하였으며, 전용 홈페이지 개설과 굿즈 상품 제작 등 홍보마케팅을 위한 사업도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이 가진 특화자원으로서의 가치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영양군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국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각오를 밝혔다.

한편, 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은 지난 2015년에 국제밤하늘협회(IDA,미국)로부터 아시아 최초로 지정되었으며, 반딧불이천문대, 반딧불이생태공원, 반딧불이생태숲, 캠핑장과 펜션 등 다양한 관광컨텐츠로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스포츠동아(영양) 김병익 기자 locald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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