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시장, 베트남 농업무역촉진센터 업무 협약

입력 2024-04-17 09: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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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농업무역촉진센터와 업무 협약 체결했다(좌)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우)응우옌 민 티엔 대표. 사진제공 ㅣ고양시

이 시장, 농식품산업, 기업 유치, “우수 인재 등 교류 확대” 추진
이 시장, 빈 대학과 우수 인재 교류 추진, “고양시에 빈 대학의 글로벌 캠퍼스가 유치 희망”…
베트남을 방문 중인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지난 15일 베트남 농업무역촉진센터, 메콩과학기술교육응용연구소 등과 업무 협약을 맺고, 베트남 국가혁신센터(NIC)와 빈 대학을 차례로 방문해 협력 관계를 공고히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시장은 15일 오전 첫 일정으로 베트남 국가혁신센터(NIC)를 방문해 “향후 고양시 기업에게 베트남 진출 기회가 열리고, 베트남의 기업 또한 고양시에 들어설 경제자유구역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상생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베트남 국가혁신센터(NIC)는 베트남 기획투자부 산하기관으로 스타트업과 신성장동력 기업을 지원·육성하고 있고, 이날 차담회에는 베트남 국가혁신센터(NIC)의 부원장 도 띠엔 띵(Do tien Thinh)과 인력개발 및 기업지원부서장 등 다수의 임원진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이어 베트남 농업무역촉진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응우옌 민 티엔(Nguy¤n Minh Ti¤n) 대표와 메콩과학기술교육응용연구소의 응우옌 티 투이 프엉(Nguy¤n Th¤ Thu¤ Ph¤¤ng) 원장을 만나 농업과 농식품산업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빈 대학 방문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가운데)사진제공 ㅣ고양시


이 시장은 “이번 협약을 단초로 고양시와 베트남의 협력은 물론 녹색 성장과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도 함께 힘을 모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응우옌 민 티엔 대표와 응우옌 티 투이 프엉 원장도 “강점과 경험을 갖춘 고양시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과 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빈 대학 캠퍼스와 창업랩 등을 둘러본 이 시장은 “고양 경제자유구역 최종 지정과 글로벌 첨단 기업 유치를 위해서는 인재 확보가 중요하다”며 “빈 대학과 우수 인재 교류가 이뤄지고 나아가 우리 시에 빈 대학의 글로벌 캠퍼스가 유치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빈 대학 학장 데이비드 방스버그(David Bangsberg)는 “고양시와 협력 관계를 구축해 글로벌 창의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함께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협력 의지를 표명했다.

빈 대학(Vin University)은 베트남 최대 민간그룹인 빈그룹이 지난 2020년 설립했고, 코넬 대학교와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등과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어 미래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설립 2년 만에 국제화, 교수, 시설, 학문 등 7개 부분에서 최고 등급을 받은 우수한 대학이다.

스포츠동아(고양)|고성철 기자 localkb@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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