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부산 수출 전년 동월 대비 3%↓

입력 2024-05-14 15: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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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별 수입액 및 증감률. 자료제공 | 부산본부세관

무역수지는 1억 1000만 달러 적자
부산지역 4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본부세관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12억 65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 감소했다. 수입은 13억 7500만 달러로 7.9% 증가했다.

부산지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개월 연속 감소했고 무역수지는 무역수지 1억 1000만 달러 적자로 3개월 만에 적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전기·전자제품(20.3%), 화공품(11.5%), 자동차부품(3.2%), 기계류와 정밀기기(2.1%)의 수출은 증가한 반면 선박(-66.1%), 승용자동차(-29.1%), 철강제품(-4.5%) 등이 감소해 수출 하락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미국, 동남아 등의 수출이 증가했고 EU, 일본, 중남미, 중국이 감소했다.

월별 수출액 및 증감률. 자료제공 | 부산본부세관


수입은 자본재(26.4%), 소비재(1.3%), 원자재(1.3%) 모두 증가했다.

소비재의 경우 승용차 등은 감소했으나 의류, 조제식품, 곡물, 가전제품 등이 증가했다. 원자재는 비철금속, 연료, 철강재 등은 감소했으나 경공업원료, 광물, 화공품, 섬유류 등이 증가했다. 자본재는 선박, 자동차부품, 전기·전자기기, 기계류와 정밀기기 등이 전체적으로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1억 1000만 달러 적자를 냈다. 미국 1억 3900만 달러, 동남아 7100만 달러, 중남미 4600만 달러 순이었다. 적자국은 중국 2억 9300만 달러, 일본 7400만 달러, EU 4000만 달러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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