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천후’ 김희선, 예능·드라마 동시 출격

입력 2024-05-21 06:3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배우 김희선이 tvN 예능 ‘밥이나 한잔해’(사진)와 MBC 드라마 ‘우리, 집’을 잇달아 내놓으며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사진제공|tvN

‘밥이나 한잔해’ 소탈한 매력 눈길
드라마 ‘우리, 집’선 이혜영과 호흡
“독특한 고부관계, 색다를 것”자신
배우 김희선이 tvN 새 예능프로그램 ‘밥이나 한잔해’와 MBC 드라마 ‘우리, 집’을 동시에 선보이며 전천후 활약에 나선다. ‘밥이나 한잔해’를 통해 친근하고 소탈한 매력을, ‘우리, 집’에서는 이혜영과 함께 ‘워맨스’ 케미(케미스트리)를 선보인다.

김희선은 16일 첫 방송한 ‘밥이나 한잔해’를 통해 2021년 ‘우도주막’ 이후 3년 만에 프로그램 메인 MC로 나섰다. 프로그램은 MC들이 한 동네에 방문해 그 지역에 거주하는 지인들을 즉흥적으로 불러 동네 맛집에서 함께 식사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예능으로, 김희선은 ‘동네 친구’로서 편안한 입담을 뽐내고 있다.

그는 ‘토크몬’ 이후 6년 만에 재회하는 이수근을 비롯해 개그우먼 이은지, 그룹 더보이즈 멤버 영훈 등 다양한 나이대의 고정 멤버들과도 허물없는 호흡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프로그램을 연출한 진보미 PD는 “‘밥과 술을 함께하는 친구들이 모이는 토크쇼를 하고 싶다’라는 생각을 했을 때 김희선이 가장 먼저 떠올랐다”라며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했던 김희선의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김희선은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 애주가의 면모를 드러내 화제를 모았다.

예능에 이어 24일부터 주연한 드라마 ‘우리, 집’을 선보인다. 대한민국 최고의 가정 심리 상담의(김희선)가 정체 모를 협박범에게 자신의 커리어와 가정을 위협받게 되면서 추리소설 작가인 시어머니(이혜영)와 공조해 가족을 지키려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코믹 스릴러 장르를 표방한다. 예상 밖의 부조화와 불가피한 상황으로 익살스러운 코미디와 치밀한 긴장감을 동시에 자아내겠다는 각오다.

로맨스 드라마에서 남자배우들과 케미를 주로 선보였던 김희선은 시어머니 역을 맡은 이혜영과 독특한 ‘워맨스’도 펼칠 예정이다. 각종 드라마에서 단순한 갈등의 주체로 주로 그려졌던 고부관계를 독특한 시각에서 그려낸다는 것도 흥미를 자극한다. 김희선 역시 “초반에는 고부간의 묘한 신경전이 흥미롭다. 또한 서로 공조를 시작하면서부터는 서로에게 거침없이 할 말을 다 하는 독특한 고부관계가 또 하나의 색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다”고 자신했다.

이승미 스포츠동아 기자 smle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