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부산수출 전년 동월 대비 9.4%↓

입력 2024-06-14 11:4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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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수입 모두 전년 동월 대비 감소
무역수지도 500만 달러 적자

월별 수출액 및 증감률. (자료제공=부산본부세관)

부산지역 5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9.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본부세관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12억 63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9.4% 감소했다. 수입은 12억 68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0.4% 감소했다.

부산지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개월 연속 감소했고 무역수지는 무역수지 500만 달러 적자로 2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선박(357.4%), 전기·전자제품(26.3%)의 수출은 증가한 반면 승용자동차(-59.2%), 철강제품(-11.4%), 기계류와 정밀기기(-3.7%), 화공품(-2.2%), 자동차부품(-0.6%) 등이 감소해 수출 하락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동남아(8.9%), 미국(1.5%) 등의 수출이 증가했으나 EU(-38.8%), 중국(-19.6%), 중남미(-17.1%), 일본(-5.8%)이 감소했다.

월별 수입액 및 증감률. (자료제공=부산본부세관)

수입은 원자재(-15.1%), 소비재(-8.6%), 자본재(-5.3%) 모두 감소했다.

소비재의 경우 승용차, 가전제품 등은 증가했으나 곡물, 의류, 조제식품 등이 감소했다. 원자재는 경공업원료 등은 증가했으나 광물, 철강재, 연료, 화공품, 비철금속, 섬유류 등이 감소했다. 자본재는 전기·전자기기 등은 증가했으나 자동차부품, 기계류와 정밀기기, 선박 등이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500만 달러 적자를 냈다. 주요 흑자국은 미국 1억 2800만 달러, 동남아 9800만 달러, 중남미 4900만 달러 순이었다. 적자국은 중국 2억 8100만 달러, EU 4600만 달러, 일본 3900만 달러다.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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