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오패밀리’ 만난 ‘갤럭시 체험존’ 15만 방문

입력 2024-08-11 15:5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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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새 폴더블폰인 ‘갤럭시Z’ 시리즈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존이 인기를 끌고 있다. 삼성전자는 7월 15일부터 에버랜드에서 운영하는 바오패밀리 콘셉트의 ‘갤럭시Z폴드6·Z플립6’ 체험존을 찾은 방문객이 15만 명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체험존은 에버랜드 정문 주변의 ‘글로벌페어’ 야외 광장과 맞은편 실내 체험관에 대규모로 조성됐다. 최대 7m의 대형 바오패밀리 조형물로 꾸며진 야외 포토존을 중심으로 갤럭시 신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들이 마련됐다.

방문객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곳은 갤럭시Z폴드6·Z플립6와 함께 다양한 포즈를 취하는 판다 조형물이 가득 놓인 야외 포토존이다. 평소 판다가 나무에 매달리거나 바닥에 앉았을 때의 자세가 갤럭시Z 시리즈의 접히고 펼쳐지는 폼팩터(하드웨어 형태)와 닮았다는 점에 착안해 디자인돼 재미를 선사한다. 또 기종과 무관하게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갤럭시 AI(인공지능)를 경험해 볼 수 있는 ’Try Galaxy‘ 체험 프로그램 역시 체험 후 제공되는 굿즈가 연일 조기 소진될 정도로 인기가 뜨겁다.

체험존을 찾은 한 방문객은 “‘갤럭시 AI’ 체험에 참여하면 받을 수 있는 바오패밀리 선캡 5종을 모두 모으기 위해 지난주에 오고 또 왔다”며 “갤럭시Z플립6의 생성형 편집과 스케치 변환 기능으로 쉽게 멋진 이미지를 만들 수 있어 신기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방문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체험존 운영 기간을 기존 8월 11일에서 9월 18일까지로 4주 연장하기로 했다. 또 체험존 방문 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체험 사진을 SNS에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에버랜드 연간 이용권을 증정하는 방문 인증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편, 1020세대가 즐겨 찾는 더현대 서울과 삼성스토어 홍대에서 운영한 ‘갤럭시 스튜디오’도 인기를 모았다. 이달 초 방문객이 30만 명을 넘어섰다. 갤럭시 스튜디오는 갤럭시Z폴드6·플립6와 더불어 ‘갤럭시 워치 울트라’, ‘갤럭시 워치7’, ‘갤럭시 링’, ‘갤럭시 버즈3’ 시리즈 등 갤럭시 신제품을 모두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특히, 공항 체크인 카운터와 보딩 브릿지 등 여름 휴가철에 맞춰 공항 콘셉트로 꾸며진 체험공간에선 마치 여행을 떠난 것 같은 기분으로 갤럭시 AI의 기능을 체험할 수 있어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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