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사진제공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스포츠동아 양형모 기자]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가 지역 어린이들의 구강 건강을 돕기 위해 특별히 제작한 레고 치아 모형을 기증했다.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는 5월 26일 강원대학교 어린이병원에 어린이 치아 건강 교육용 레고 치아 모형을 전달했다. 이번 기증은 지역 어린이들의 건강 증진을 지원하기 위한 재능 기부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교육 현장에서 쓰일 모형은 어린이들이 치과 치료에 느끼는 공포심을 줄이고 올바른 양치 습관을 기르는 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해당 치아 건강 교육 모형은 레고랜드 모델팀의 전문 마스터 빌더들이 제작을 담당했다. 이들은 총 4000여 개의 브릭을 활용해 7주 동안 설계와 제작 공정을 거쳤다. 병원 의료진의 감수를 거쳐 건강한 치아 구조뿐만 아니라 충치가 진행되는 상태까지 정교하게 묘사한 점이 특징이다.

기증된 모형은 강원대 어린이병원이 운영하는 ‘어린이 건강교실’에서 교재로 활용된다. ‘어린이 건강교실’은 2017년부터 관내 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과 어린이집 원아 3000여 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건강 정보를 제공해 왔다. 5월 26일 열린 기증식에는 조희승 강원대 어린이병원장과 박진성 진료부장, 윤주원 소아치과 담당 교육강사, 장미예 어린이 건강교실 담당자를 비롯해 모형을 만든 레고랜드 마스터 빌더들이 참석했다.

조희승 강원대 어린이병원장은 “어린이들이 보다 친근하고 즐겁게 구강 건강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도록 뜻깊은 교보재를 제작, 기증해 주신 레고랜드 측에 깊이 감사드린다. 이번 교보재를 통해 어린이 스스로 건강한 치아 관리 습관을 익히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레고랜드 관계자는 “아이들에게 친숙하고 놀이의 상징인 레고 브릭으로 제작한 치아 모형이 병원과 치과 치료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없애고, 올바른 구강 건강 습관을 기르는 데 유용하게 쓰이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또한 “어린이들의 건강한 웃음을 지키는 데 레고랜드가 힘을 보탤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창의적인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레고랜드는 2022년 개장 직후 강원대학교 어린이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매년 어린이날과 크리스마스 마다 소아병동을 방문해 어린이 환우들에게 선물을 전달하는 등 사회공헌 행보를 보이고 있다. 레고랜드는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직접 만지고 체험할 수 있는 레고 건강 모형 제작 등의 재능 기부를 지속할 방침이다.

기업의 이색적인 재능 기부가 병원 문턱을 낮추고 어린이들의 건강한 미소를 지키는 마중물이 될지 주목된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