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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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승미 기자] 반응 제대로 터졌다. 올여름 극장가에 강력한 웃음 폭탄을 던질 ‘순도 100%’ 코미디 영화 ‘와일드 씽’이 이색적인 컨셉 시사회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흥행을 예견하는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6월 3일 개봉하는 ‘와일드 씽’은 한때 가요계를 풍미했으나 의문의 사건으로 해체된 3인조 혼성 댄스 그룹 트라이앵글이 20년 만에 찾아온 재기 기회를 잡기 위해 펼치는 무모한 도전을 그린 코미디 영화다. ‘해치지않아’, ‘이층의 악당’, ‘달콤, 살벌한 연인’ 등에서 탁월한 코미디 감각을 발휘해온 손재곤 감독이 연출했다.

언론과 평단의 호평에 이어 지난 26일 진행된 일반 관객 대상 ‘웃음 차트인 시사회’는 좌석점유율 99%를 기록하며 본격적인 입소문 열풍을 예고했다.

특히 이번 시사회는 팬덤 간의 대결을 모티브로 한 이색 콘셉트로 눈길을 끌었다. ‘빨초파부대’를 위한 ‘트라이앵글’관과 팬클럽 ‘곤듀들’을 위한 ‘최성곤’관으로 나뉘어 각 상영관의 자존심을 건 웃음 데시벨 대결이 펼쳐졌다. 최성곤은 극 중 트라이앵글의 라이벌인 발라드 가수다.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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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 측은 관객 전원에게 ‘트라이앵글 붐은 온다, 돌아와줘서 고마워’, ‘여심사냥꾼 최성곤, LOVE U’ 등 위트 있는 문구가 담긴 쿨타월 슬로건을 증정해 시작 전부터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특히 상영 전 관객들이 극 중 성곤의 유행어인 ‘러브 유’를 다 함께 떼창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실시간 웃음소리를 측정한다는 취지에 걸맞게 상영 내내 객석에서는 폭소와 환호가 끊이지 않았다.

영화가 끝난 후에도 랜덤 포토카드 증정 이벤트가 이어지며 열기가 지속된 가운데, SNS와 극장 예매 사이트에는 실관람객들의 찬사가 쏟아졌다. 무엇보다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작품의 압도적인 코믹 타율에 높은 만족감을 드러내며, 관객들은 “쉴 새 없이 빵빵 터지는 웃음벨 영화다”, “너무 웃어서 광대가 아플 지경이다”, “올해 쌓인 스트레스를 한 방에 날려버릴 해소제”라는 반응을 쏟아냈다.

배우들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과 앙상블에 대한 칭찬도 잇따랐다. “배우들이 신들린 듯한 차력쇼를 선보인다”는 평과 함께, “추억과 웃음, 중독성 있는 음악까지 모두 잡은 영화”, “박장대소하며 보다가 마지막에는 가슴이 뭉클해졌다” 등 탄탄한 스토리와 볼거리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며 이른바 ‘N차 관람’ 열풍까지 점쳐지는 분위기다.

한편, ‘와일드 씽’은 일찍이 음원 ‘러브 이즈’와 뮤직비디오 공개에 이어, 극 중 그룹인 트라이앵글의 실제 SNS 계정을 운영하며 예비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나무위키에도 그룹 이름이 등재돼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