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불법촬영 전문 점검팀 ‘비추미 순찰대’ 운영

입력 2024-04-25 14: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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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이 운영 중인 ‘비추미 순찰대’가 부산 중구 남포동에 위치한 피시방을 방문해 화장실에 불법촬영 장비 설치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 | 부산경찰청

신학기·피서철·2학기 등 3개 테마로 나눠 운영
“민간시설 점검 확대 통해 안전환경 조성할 것”
부산경찰청(청장 우철문)이 민간 탐지전문가와 함께 시기별·대상별 불법 촬영 점검 활동에 나선다.

부산경찰청은 불법촬영 범죄로부터 안전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전문 점검팀인 ‘비추미 순찰대’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경찰 2명과 탐지전문가 3명 총 5명이 한 팀으로 편성돼 활동하는 비추미 순찰대는 점검의 전문성을 높이고 공공시설 위주의 점검에서 나아가 민간시설로 점검 대상을 확대했다.

비추미 순찰대는 ▲신학기인 4월에는 청소년 다 이용 시설 ▲피서철인 7~8월에는 해수욕장·피서지 ▲2학기인 9월에는 대학가 등 3개 주요 테마로 나누어 운영 예정이다.

올해 신학기 활동은 오는 26일까지 진행되며 학원, 헬스장, 스터디 카페, 피시방 등 86개 청소년 다 이용 시설의 화장실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다. 점검 후 보완해야 할 부분은 시설주에게 개선을 권고하고 있다.

우철문 청장은 “불법촬영 감시 범위 확대와 전문성 제고, 인식개선 홍보 등을 통해 범죄로부터 안전한 생활 환경 조성 활동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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