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업, K-콘솔 기대주 ‘스텔라 블레이드’ 오늘 출시

입력 2024-04-26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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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그래픽과 화려한 액션 강점
프로젝트 개발 때부터 글로벌 관심 커
여의도 IFC몰서 론칭 이벤트 진행
또 하나의 글로벌 빅히트 K게임이 탄생할까. 시프트업의 ‘스텔라 블레이드’가 26일 플레이스테이션(PS)5로 발매된다. 글로벌 콘솔 시장을 겨낭한 트리플A급 게임이다. 소니 세컨드 파티 합류로 큰 관심을 모은 작품이기도 하다. 스텔라 블레이드가 콘솔 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게임을 준비 중인 한국 게임사들에 또 한번 희소식을 전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2019년 ‘프로젝트 이브’라는 이름으로 처음 개발 소식을 알렸다. 2021년에는 PS 공식 쇼케이스에서 소개된 게임 중 유일하게 한국어 더빙으로 공개됐고, 미국 유력 매체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여러 차례 소개돼 큰 관심을 받았다. 2022년에는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에서 공식 명칭과 함께 PS5 출시를 발표했다.

이 게임은 어느 날 갑자기 지구에 등장한 인류의 적 네이티브를 물리치기 위해 지구 밖 콜로니에서 내려온 전사 이브의 여정을 담았다. 고품질 그래픽과 액션이 강점이다.

그동안 자체 개발 지적재산권(IP)을 잇달아 성공시킨 시프트업의 신작이란 점도 눈길을 끈다. 시프트업의 첫 작품 ‘데스티니 차일드’는 국내 양대 마켓 매출 1위를 석권하며 큰 인기를 끌었고, 이어 선보인 ‘승리의 여신: 니케’는 서브컬처 본고장인 일본의 앱스토어에서 매출 1위 달성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26일부터 5월 6일까지 11일 동안 서울 여의도 IFC몰 L3층 노스 아트리움에서 스텔라 블레이드 론칭 이벤트를 진행한다. SNS 인증 이벤트, 밸런스 게임 ‘이브의 선택’, ‘스텔라 네컷’ 포토부스, 김형태 디렉터 사인회 등 현장 이벤트 및 전시 요소들로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게임의 연령 등급을 고려해 성인 인증을 거친 뒤 입장 가능하다.

한편, K게임은 최근 콘솔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네오위즈의 자체 개발작 ‘P의 거짓’은 출시 5개월 만인 2월 말 기준 글로벌 누적 이용자 수 700만 명을 달성했다. PC게임 플랫폼 스팀은 물론 PS 4·5와 엑스박스 게임패스, 맥에서 디지털 및 콘솔 패키지 이용자 수를 합산한 수치다.

국내 싱글 패키지 최초 누적 판매 300만 장을 돌파한 넥슨 게임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의 ‘데이브 더 다이버’도 닌텐도 스위치에 이어 PS까지 콘솔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넥슨은 데이브 더 다이버의 PS 버전을 16일 글로벌 정식 출시했다. 5월 30일에는 닌텐도 스위치 실물 패키지로 ‘데이브 더 다이버 애니버서리 에디션’을 출시할 예정이다.

김명근 스포츠동아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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