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해양관광대상 공공기관·체험관광 부문 수상 ‘영예’

입력 2024-04-30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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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관광두레가 지난 26일 (사)한국해양관광학회가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년 해양관광대상 시상식’에서 공공기관 부문을 수상했다. 사진제공 | 영광군

전남 영광군이 지난 26일 (사)한국해양관광학회가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년 해양관광대상 시상식’에서 체험관광 부문을 수상했다.

해양관광대상 시상 이후 춘계학술대회 논문 발표가 총 3개의 세션으로 나눠 열렸으며, 어촌 소멸의 위기가 해양관광에 어떤 기회로 작용할지에 대해 논의됐다.

이날 2024년 해양관광대상 시상은 자치단체 및 공공기관 부문에 전남 진도군, 한국어촌어항공단, 영광군 관광두레 PD 차상혁, 체험관광 부문 ‘영광군 구수 대신 어촌계’, ‘진도군 죽림어촌체험마을’, 기업경영 부문 ‘현대레지던스 전운섭 대표’가 수상했다.

영광군 관광두레는 지난 2021년 차상혁 관광두레PD 선정을 시작으로 4년차를 맞이했다. 관광두레는 주민이 주도하는 관광의 생태계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가 주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영광군 관광두레는 해양관광을 콘텐츠로 한 사업체를 발굴해 해안길 걷기 여행, 은퇴 예정 군인을 대상으로 한 귀어귀촌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어촌마을 부문으로 수상한 영광군 구수 대신 어촌계는 전남귀어귀촌센터에서 주관한 전남 어촌 탐구생활과 ‘도시민어민되다’ 프로그램을 통해 마을로 실제 귀어귀촌을 유입시키는 등 귀어의 진입장벽을 낮추는데 기여했다.

어촌계는 지난 2019년부터 현재까지 대신항 개발사업을 통한 기반시설을 정비하는 것과 더불어 마을 주민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지난 2021 귀어귀촌 박람회에서 귀어한 장문석 사무장이 우수귀어귀촌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마을 주민들의 역량강화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차상혁 영광군 관광두레 PD는 “어촌과 관련된 주민사업체 발굴과 육성에 그동안 도움주셔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관광두레와 주민이 주도하는 관광을 통해 해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고 감사의 인사를 남겼다.

장문석 영광군 구수 대신 어촌계 사무장은 “관광두레를 통한 마을의 성장과 지속가능한 콘텐츠를 고민하고 주민들과 함께 상생하며 추진하겠다”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스포츠동아(영광)|박성화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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