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 2볼넷 불안 속 '4G 연속 무실점' ERA 4.38

입력 2024-05-02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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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진입을 노리고 있는 고우석(26, 샌안토니오 미션스)이 불안한 경기 내용에도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샌디에이고 산하 더블A 샌안토니오는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아칸소주 리틀록에 위치한 디키-스티븐스 파크에서 아칸소 트래블러스(시애틀 매리너스 산하 더블A)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고우석은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동안 무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단 고우석은 볼넷 2개를 내주며 불안한 제구력을 보였다.

고우석은 팀이 4-0으로 앞선 8회 마운드에 올라 첫 타자 스펜서 패커드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하지만 이후 곧바로 볼넷 허용.

이어 고우석은 1사 1루 상황에서 타일러 록리어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은 뒤, 알베르토 로드리게스에게 볼넷을 내줬다. 또 포수 실책이 겹치며 1사 1, 3루가 됐다.

볼넷 2개로 위기를 자초한 고우석은 마지막 타자가 된 호건 윈디시를 루킹 삼진으로 잡았다. 길었던 8회 수비는 결국 무실점으로 막을 내렸다.

고우석은 이날 경기까지 4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에 고우석의 시즌 평균자책점 4.76에서 4.38로 소폭 하락했다.

볼넷 2개로 비교적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성과는 있었다. 4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한 것. 고우석은 지난 22일 이후 실점하지 않았다.

한편, 이날 샌안토니오는 선발투수의 6이닝 무실점, 구원진의 3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4-0으로 승리했다. 또 타선은 5안타로 4득점 하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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