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드림타워, 카지노 매출 4개월 연속 200억대 기록

입력 2024-05-07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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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카지노 순매출 203억8700만원, 드롭액과 방문자도 올해 최대
올해 카지노 매출 누계 900억 돌파, 전년 동기 대비 243.5% 증가
비카지노 부문, 객실 3만실 판매 호텔 매출 올해 첫 100억대 기록
복합리조트 제주드림타워 카지노가 올해 들어 4개월 연속 매출 200억 원대를 기록했다.

제주드림타워를 운영하는 롯데관광개발은 드림타워 카지노가 4월 203억8700만 원의 순매출(총매출서 에이전트 수수료 등을 뺀 금액)을 기록해 2024년 들어 4개월 연속 200억 원대 매출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카지노협회에 제출하는 총매출 기준으로는 242억5200만 원이다. 4월 테이블 드롭액은 1283억1200만원으로 3월의 1219억4100만 원 대비 5.2% 늘어 올해 최대 드롭액을 기록했다. 카지노 방문객도 올해 가장 많은 2만8134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힘입어 제주드림타워 카지노의 올해 4월까지 누적 순매출은 903억9600만원으로 900억 원대를 돌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43.5% 수직 상승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4월 홀드율(카지노 승률)이 일시적으로 떨어지면서 순매출이 지난 3월의 221억원에 비해 다소 줄어들긴 했지만 객장은 올 들어 최대 드롭액에 최다 방문객을 기록할만큼 호황 분위기를 보였다”고 밝혔다.

호텔 부문도 4월 올해 처음으로 3만 객실 이상의 판매 실적을 올리면서 100억원 대 매출을 기록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5월 1~5일 한중일 연휴가 겹치는 기간 하루 평균 1452실의 객실 판매와 맞물려 카지노에서도 깜짝실적이 예상된다”며 “5월 이후 제주 직항 노선이 주 170회까지 확대되면 실적 랠리에서 한 단계 더 큰 도약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if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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