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 골프 시즌 최종전 ‘팀 챔피언십’, 9월 텍사스에서 개최

입력 2024-05-23 11: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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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5000만 달러(683억 원)의 총상금이 걸린 LIV 골프의 2024시즌 최종전 ‘팀 챔피언십’이 올해 9월 텍사스에서 펼쳐진다. 2022년 출범한 LIV 골프가 플로리다가 아닌 지역에서 최종전을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IV 골프는 23일(한국시간) 올해 팀 챔피언십을 9월 21일부터 사흘 동안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인근 캐럴턴의 매리도 골프클럽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7년 개장한 매리도 골프클럽은 댈러스 시내에서 약 32㎞ 거리에 위치하는 코스로 프로 골프대회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그레그 노먼 LIV 최고경영자(CEO)는 “텍사스는 뛰어난 수준의 훌륭한 골퍼를 여럿 배출한 지역”이라며 “매리도 골프클럽에서 열릴 팀 챔피언십은 선수와 골프 팬 모두에게 훌륭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LIV 골프는 출범 첫해였던 2022년과 지난해, 2년 연속 플로리다주에서 최종전인 팀 챔피언십을 열었다. 두 번 모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소유한 마이애미의 도널드 트럼프 내셔널 도럴 골프클럽에서 최종전이 펼쳐졌다.

팀 챔피언십 장소가 결정되면서 올해 LIV 골프는 총 14개 대회 가운데 총 7개 대회를 미국에서 열게 됐다. 다음 달 8일 개막할 8차전 휴스턴 대회까지 14개 대회 중 2개 대회가 텍사스주에서 펼쳐진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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