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를 지워버린 배우 이정재와 영역을 무한히 확장하는 가수 박재범이 ‘아레나 옴므 플러스’ 11월호의 두 얼굴을 맡았다.
어두운 밤 숲 속에서 일어난 어떤 순간을 표현한 이정재는 몽환과 현실을 넘나들고, 또렷한 원색으로 몸을 감싼 박재범은 강렬한 순간을 포획해 내보였다.
더불어 각각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정재와 박재범은 그동안 걸어온 길에 관해 이야기했다.
이정재는 꾸준히 좋은 필모그래피를 유지하는 비결을 밝혔다. “그 판단 기준은 저에게 무조건 관객이에요. 저와 같이 동시대를 살고 있는 관객들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요즘에 제일 힘들게 생각하는 건 뭔지, 가장 기쁘게 생각하는 건 뭔지, 가장 재미있게 생각하는 건 뭔지 그것만 보면 휠씬 더 쉽게 판단할 수 있죠. 제 기분과 제 상황에 집중하면 판단을 잘 못할 수도 있어요.”
전 세계가 주목하는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 2’를 앞둔 만큼 소감도 전했다. “촬영할 동안 얼마나 치열하게 고민하고 스태프들과 상의했겠어요. 그래도 이제 최선을 다해 촬영했으니 이제 제가 최선을 다할 수 있는 건 홍보만 남았죠. 어떻게 봐주실지 하는 기대와 두려움은 사실 제가 어떻게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니까 제 손을 떠났다고 보는 거죠 .”
박재범은 지난 16년 동안 쌓은 수많은 커리어 중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을 꼽았다. “아무래도 AOMG를 세운 거죠. AOMG 자체로 여러 성과를 만들기도 했지만, AOMG를 통해서 제가 할 수 있는 것들이 훨씬 많아졌으니까요. 뮤지션으로만 남았다면 지금만큼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그만큼 배울 수는 없었을 거예요.”
누구보다 다양한 일을 성공시킨 그는 앞으로도 꾸준히 붙들 목표도 얘기했다. “아무리 큰 성공을 거두게 되더라도 인간미를 잃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이따금 성공하고 나서 세상을 외면하고 부정적이고 냉정한 사람으로 변하는 사람들이 있잖아요. 저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진 않아요.”
배우 이정재와 가수 박재범의 지금을 알 수 있는 화보와 인터뷰는 아레나 옴므 플러스 11월호에서 만날 수 있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어두운 밤 숲 속에서 일어난 어떤 순간을 표현한 이정재는 몽환과 현실을 넘나들고, 또렷한 원색으로 몸을 감싼 박재범은 강렬한 순간을 포획해 내보였다.
더불어 각각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정재와 박재범은 그동안 걸어온 길에 관해 이야기했다.
이정재는 꾸준히 좋은 필모그래피를 유지하는 비결을 밝혔다. “그 판단 기준은 저에게 무조건 관객이에요. 저와 같이 동시대를 살고 있는 관객들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요즘에 제일 힘들게 생각하는 건 뭔지, 가장 기쁘게 생각하는 건 뭔지, 가장 재미있게 생각하는 건 뭔지 그것만 보면 휠씬 더 쉽게 판단할 수 있죠. 제 기분과 제 상황에 집중하면 판단을 잘 못할 수도 있어요.”
전 세계가 주목하는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 2’를 앞둔 만큼 소감도 전했다. “촬영할 동안 얼마나 치열하게 고민하고 스태프들과 상의했겠어요. 그래도 이제 최선을 다해 촬영했으니 이제 제가 최선을 다할 수 있는 건 홍보만 남았죠. 어떻게 봐주실지 하는 기대와 두려움은 사실 제가 어떻게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니까 제 손을 떠났다고 보는 거죠 .”
박재범은 지난 16년 동안 쌓은 수많은 커리어 중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을 꼽았다. “아무래도 AOMG를 세운 거죠. AOMG 자체로 여러 성과를 만들기도 했지만, AOMG를 통해서 제가 할 수 있는 것들이 훨씬 많아졌으니까요. 뮤지션으로만 남았다면 지금만큼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그만큼 배울 수는 없었을 거예요.”
누구보다 다양한 일을 성공시킨 그는 앞으로도 꾸준히 붙들 목표도 얘기했다. “아무리 큰 성공을 거두게 되더라도 인간미를 잃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이따금 성공하고 나서 세상을 외면하고 부정적이고 냉정한 사람으로 변하는 사람들이 있잖아요. 저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진 않아요.”
배우 이정재와 가수 박재범의 지금을 알 수 있는 화보와 인터뷰는 아레나 옴므 플러스 11월호에서 만날 수 있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