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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의 복심(腹心)으로 통하는 새누리당 이정현(56) 후보가 야당의 안방에서 값진 승리를 거뒀다.
이정현 후보는 30일 치러진 7·30 재·보궐선거 전남 순천-곡성에서 60,815표(득표율 49.4%)를 얻어 49,611표(득표율 40.3%)에 그친 새정치민주연합의 서갑원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1988년 소선거구제 도입 이후 새누리당 계열 정당이 광주 전남에서 지역구 국회의원을 배출한 것은 처음이다. 호남권 전체에선 1996년 15대 총선 이후 18년 만이다.
한편 새누리당은 재·보선 선거구 15곳 가운데 11곳에서 승리하며 안정적 과반인 158석을 확보하게 됐다. 새정치민주연합은 4곳에서 승리하는 데 그쳤다.
누리꾼들은 “이정현 후보 당선 의미있는 일”, “이정현 후보 당선, 지역주의 철폐 단초?”, “이정현 후보 당선, 정치사적 평가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