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김종인 대표합의 추대 문제에 “문재인 나서 매듭지어주길”

입력 2016-04-21 1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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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걸, 김종인 대표합의 추대 문제에 “문재인 나서 매듭지어주길”

이종걸 더민주 원내대표가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의 당 대표 ‘합의추대’를 검토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21일 이종걸 원내대표는 SBS 라디오 ‘한수진의 SBS 전망대’를 통해 “합의추대가 이례적이긴 하지만 김 대표가 총선에 기여한 공을 고려해 논의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역사상 최초로 야당이 제1당이 된 특수한 상황을 고려해 합의추대를 논의해 볼 여지가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원내대표는 “김 대표가 추대해달라고 이야기한 적은 없다. 오히려 이런 논쟁이 부담스럽다고 했다”라며 “오래 논쟁할 일은 아니지만 정권 교체를 위해 효과적 방안을 위한 건설적 논쟁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원내대표는 문재인 전 대표에게 합의추대 문제를 이끌어주기를 촉구했다.

그는 “문 전 대표의 정치적 결단으로 김 대표를 비대위로 모셔왔다”며 “그래서 대승을 이뤘으니 정치적 의사결정에 화두를 끌어내주시면 좋겠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윤우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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