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대표, “朴대통령 탄핵 추진 기구 설치할 것”

입력 2016-11-21 15: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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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대표, “朴대통령 탄핵 추진 기구 설치할 것”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시기와 추진 방안을 즉각 검토하고 탄핵추진검토기구도 설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 대표는 21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의 탄핵 의결이 이뤄질 경우 헌법재판소가 현재 드러난 대통령의 범죄 혐의만 정상적으로 판단하면 탄핵은 이뤄질 것이라면서 이렇게 밝혔다.

추 대표는 "탄핵 추진은 최대한 완벽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첫째, 새누리당의 비박(비박근혜)이 민심을 제대로 판단해야 하고, 둘째는 헌재가 국민의 의사와 법적 상식을 거스르는 판단을 하지 않아야 하고, 또한 탄핵이 최장 6개월이나 걸릴 수 있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추 대표는 이어 “이렇게 지난한 길을 생각할 때 아직도 최선의 방책은 박 대통령이 스스로 사임을 결심하고 후속조치를 국회와 국민에게 맡기는 것”이라며 “그것이 나라를 구하는 대통령으로서의 마지막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동아닷컴 신희수 인턴기자 star@donga.com
사진|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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