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갤러리가 한 번 더 일 낸다?… 숨은 우병우 찾기 나섰다

‘주식갤러리’ 지난 7일 열린 국조특위 청문회에서 김기춘에게 철퇴를 날린 디시인사이드 주식갤러리가 이번에는 숨어 있는 우병우 찾기에 나섰다.

주식갤러리 유저들은 8일 “우병우 위치추적해서 올리자” “우병우만 잡으면 명탐정 갤러리 입지 굳힐 수 있다” 는 등의 글을 게재하며 우병우 찾기에 나섰다.

실제 몇몇 주식갤러리의 유저들은 우병우의 소재를 파악하고 있는 듯한 글을 게재하고 있어 다시 국조특위 청문회 지원에 기대가 모이고 있는 상황이다.

주식갤러리는 지난 7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국조특위 2차 청문회에서 박영선 의원에게 김기춘에 대한 자료를 제공했다.

이날 박영선 더불어 민주당 의원은 주식갤러리 유저들의 제보로 김기춘 전 비서실장과 최순실이 모르는 사이가 아니라는 사실을 입증해 냈다.

이에 “최순실은 전혀 모르는 사람이다”라던 김기춘 전 비서실장은 “나이가 들어서…”라며 “최순실이라는 이름은 들어 본 것 같다”고 말을 바꿔 논란이 일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